우리나라 명산에 대한 은유적 설명이 있어 옮겨본다. 여기서 산을 다른 무엇으로 연상하지 마시고....

금강산 : 바라만 보고 사진만 보아도 아름답고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베일에 가려진 신비하고,

            찬란하지만, 찾아가기도 힘들고, 타기도 힘든 산. 함부로 올라가면 총 맞아 죽는다.

한라산 : 너무 멀리 있어 큰 맘 먹어야 한번 찾아 볼 수 있는 곳. 아직은 신비로움이 가시지

           않은 산. 마음만 먹으면 정상정복이 어렵지만은 않은 산. 그리고 올라갈 때마다 색다른

           맛이 난다.

설악산 : 비록 산세는 험하고 봉우리도 높지만 능선을 따라가면 그런대로 타기 쉬운 우아한 산.

           골짜기도 깊고 물도 많고, 특히 메아리도 많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산.

지리산 : 백두대간의 대미를 장식하며 수려한 산으로 달의 경치(월경)가 거의 끝나가는 곳.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면적만큼이나 넓은 포용력으로 정상까지 찻길을 내주어 아무나

           탈 수 있는 편한 산.

내장산 : 평소에 잊고 살다가 빨간 단풍철이 오면, 가는 시절 아쉬워 한번쯤 가보고 싶은 수려한 산.

남 산 :  가까이 있어 예전에 수도 없이 올라 본 익숙한 곳. 구석구석 샛길까지 알고 있으며, 

          요즈음에는 거의 찾지 않는 산

참고로 여자의 일생을 꽃으로 비유하여 조감한 구절이 있어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