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작성일 :
깍두기41 / 작성일 :
2017-07-18 / 조회수 :
1332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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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중에 덥다고 하면 덜 떨어진 놈이겠지만 너무 덥다.
집에 있자니 마누라 눈치 뵈고 나와 보니 더 덥구나.
전철 역까지 와서 잠시 고민을 한다. 전철을 타면 시원하겠지만 어딜 가지?
에라 영화관에나 들어가 보자.
매표소 언니가 친절하다.
"요새는 '박열'이 인기예요. 좌석은 화면에서 고르시고 요금은 8천원 결제하실께요."
"경로할인은?"
"50%입니다"
"첨전유공자는?"
"마찬가지로 50%입니다."
"그럼 멤버쉽 할인은?"
"30% 입니다."
"그래? 잠간만....
여기 주민등록증, 국가유공자증 그리고 멤버쉽카드 받으슈."
"???......"
"뭘 오래 계산하시나?
다 해서 130% 할인이니까 30% 2천4백원만 거슬러 주면 되쟈녀?"
"거슬러 드리라구요?"
"현금으로 곤란하면 저 옆에 있는 팦콘으로 줘도 되네. 편한대로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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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175.223.34.241)
2017-07-18 21:08:11 
네. 감사합니다. 덕분에 그럭저럭...
이렇게 라도 안부를 전하게 되니 자주 만난 느낌이네요.
영준형의 좋은 글 기대합니다.
깍두기(175.223.37.40)
2017-07-19 09:17:15
오선생도 유경험자?
유식한 말로 一事不再割引의 원칙에 입각하여 한 번만 준답디다.
팦콘이 몸에 안 좋으니 영월 동강변 옥수수 삶아다 준다고 했으면 더 존경스러웠을 껄.....
올갱이국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최은식(221.148.2.179)
2017-07-20 01:26:56
8월 복중에도 두몫회 열립네까?
미국 갔다가 10일 전에는 돌아와야 하니까...
그런데 민어회에 능성어, 아구찜에 매운탕, 낙지데침에 새우구이... 메뉴가 너무 요란뻑적지근해서 난 헛배만 부르고 제대로 먹어본 기억이 없네.
태선이 말대로 주메뉴를 셋 정도로 줄이면 어떨지.
미국 갔다가 10일 전에는 돌아와야 하니까...
그런데 민어회에 능성어, 아구찜에 매운탕, 낙지데침에 새우구이... 메뉴가 너무 요란뻑적지근해서 난 헛배만 부르고 제대로 먹어본 기억이 없네.
태선이 말대로 주메뉴를 셋 정도로 줄이면 어떨지.
깍두기(110.70.51.75)
2017-07-20 12:08:38
아니....
"아닌 밤중에 최은식" 이라고 웬 두목회 홍보 동영상?
아니면 동기회 홍보담당 임원 출국 신고?
그도 아니면 끼니 마다 낙지 볶음이 안 올라오면 헛배만 부르다는 반찬 투정?
어쨌거나 8월 정규모임은 건너 뛰고 그날 시간이 남는 분들만
분당선 태평역근처 "죽여주는 김차찌개"집에 가기로 했다고 들었으니
여정에 참고 하시고 一路順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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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등학교 62회 동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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