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아마도 행복일 것이다.​ 그런데 행복을 논하기 위해서는

사랑(에로스)을 빼놓을 수 없다. 행복은 사랑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행복을 가로막는 여러 가지 원인들 중에서 가장 큰 인자가 질병과 사고, 그리고 경제적인

문제를 제외하고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우리의 꿈이 현실로 변하는 유일한 순간'이다.

사랑은 사람들에게 가장 큰 행복의 원천이며 동시에 가장 고통스러운 불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열정적인 사랑을 하는 나이가 지난 사람들에게는 새삼 무슨 사랑 타령인가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사랑은(비록 관념적이고 감성적인 이해의 수준이라고 할지라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것이며 사랑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일은 누구에게나 학구적인 견지에서라도 흥미롭고 때로는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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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무엇인가? 이를 한마디로 설명하기는 불가능하다. 책의 주인공인 정신과 의사, 꾸뻬 씨는

'행복을 찾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 '사랑 여행'을  할 기회를 얻게 된다. 그리고 아시아의 여러 곳을

방문하는 동안  만난 여러 사람들과의 교류와 경험을 통해 얻어 낸 사랑의 본질과 속성, 구성 요소 

그리고 사랑의 묘약에 대한 느낌과 깨달음들을 기록한다. 다음은, 그 가운데 필자가 선택한

몇 가지의 항목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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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이성(理性)의 동의 아래 발휘되는 선천적인 광기다.'​ 

​'사랑은 성적 열정과 함께 그리움을 느끼는 것이다'

​'타자를 향한 떨리는 움직임, 최소 몇 초 동안 우리를 불멸로 이끄는 합일'

'사랑은 이해관계와 감정의 혼합물, 그러나

 ​사랑은 시련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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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구성하는 요소는 충만함, 만족감, 감사,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평정​ 등이다. 실연의 단계는 

결핍(고통), 죄의식(자책, 후회), 분노(상대에 대한 비난) ,자기 비하(열등감), 두려움(공허감,무력감)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실연의 상처는 치유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