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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 좀 말려 주세요.
작성일 : 리나리 / 작성일 : 2021-01-24 / 조회수 : 310
신임 동기회장의 간곡한 당부에도 불구하고 반성은 커니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보란듯이 항간에 떠다니는 유트브나 퍼 나르고 
글쓴이의 이름도 바꿔 가며 이 곳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나는 내가 왜 이러는지 모릅니다. 
무엇에 홀린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늙어서 노망이 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 제 정신이 돌아 오면 후회를 하고 
안 그러려고 다짐을 하지만 나도 모르게 손이 갑니다. 
내가 김유신 장군이라면 이런 못 된 손 목아지를 단칼에 베어 버릴 터인데, 
나약한 인간이기에 연일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젊은 시절 나의 예리한 판단과 의로운 용기를 기억하던 친구들이 실망하여 하나 둘 떠나가고 
유유상종이라고 나와 비슷한 친구들만 남아 있어 
구제불능이 된 것 같습니다. 

제발 누가 나 좀 말려 주세요. 

홍도천(49.174.230.7) 2021-01-24 19:59:28

6~70대는 은퇴 또는 주류 청-장년에게 밀려서 무대에서 내려오는 불안 후유증 내지 장애를 느낀다고...
85세가 되어야 물질세계로부터 초월한다
나...우리 모두 85세까지 정신줄 잡고 버티다가 ...
그 이전에 somewhere in the sky에 가시는 친구들이 행복해 보이기도 하고...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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