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에게
작성일 :
깍두기 / 작성일 :
2021-02-04 / 조회수 :
234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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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재 말대로 익명의 관리자는 뭘 하고 있나 궁금했는데,
뭔가 조치를 하겠다고 해 놓고, 게시판이 이 난장판이 되도록 아무 조치가 없다가
관리자라는 이름의 댓글로 자기 개인의 애매한 주장을 내세우는 것을 보니 어이가 없다. 현재까지의 규정은 1. 본명을 쓰되 등록된 1개의 필명은 허용한다. 2. 정치적 종교적으로 편향된 글은 올리지 말자. 3. 규정에 어긋나는 글은 관리자가 회장단의 인가를 받아 직권으로 삭제 할 수 있다. 따라서 관리자는 현행 규정에 따라서 충실히 임무를 수행할 의무가 우선이다. 임무를 제대로 수행한 이후에 현행 규정에 불만이 있으면 회장단에 규정을 개정하도록 건의를 하여야지
가뜩이나 복잡해 진 댓글 틈에 끼어 개인의 주관적 입장만 주장하고 있음은 유감이다.
현행 규정과 다른 개인의 의견을 관리자의 의견이라고 내 세우는 것은 자유라 할 수 없으니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개인의 이름으로 조리있게 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내가 필명을 쓰는 것에 불만이 많다고 해서 몇 년 째 기회만 있으면 시비를 걸어 오는데...
소용 없는 일이니 참으시게.
규정이 바뀌면 나도 기꺼이 따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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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식(175.209.115.32)
2021-02-04 22:54:33 
상식이 규정을 앞서는 법. 규정이 바뀌기 전에 상식을 생각해보면 어떨까? 그리고 개인적인 불만을 떠나 이제 일흔다섯이면 점잔 좀 떨면 안되나? 崇馥 얼마나 좋은 이름인가? 난 이름이 그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하네. 자네 쌓인 공부가 대단하이 대단한 雅號 하나 만드세. 그리고 탈락한 것 가운데 좋은 걸로 내 호도 하나 지어주게나. 그렇다고 '엣醉!'라고 짓지는 말고.
깍두기(220.71.19.31)
2021-02-04 23:47:56
그려, 각자의 상식으로 살면 좋지.
사람마다 상식이 다르니 혼란이 오는 것인데, 혼란도 재미있게 보면 마음이 편하깄지.
은식이가 니이와 점잖음애 대하여 논하니 놀라운 발전이군.
내가 점잖은 아호가 없는 건 아니라
가볍게 웃고 넘기자는 뜻이라고 했지?
그런데 나이 먹었다고 다 점잔 빼면 어떻게 될까? 그것도 웃기겠지.
점잔빼고 싶은 사람은 점잔 빼고, 술취해 주정할 사람은 주정하고, 헛소리 하고 싶은 사람은 헛소리 하고, 욕고 싶은 사람은 욕하고, 탈춤 추고싶은 사람은 탈춤 추고, 싸우고 싶은 사람은 싸우고.... 하는게 인생이요 난장판이니 관리자가 무용지물이란 말이겠군.
글쎄 그건 자네 생각이고, 관리자로서 직무유기의 변으로 들리네.
관리자(175.209.115.32)
2021-02-04 23:57:36
없는듯이 있는 게 좋다고 했네. 있는 듯이 없으면 안되겠지만. 숭복아, 우리 재밌게 살자. 아직 우리 인생 시작도 안했는데... 글쎄. 누군가 50년 남았다던데? 관리자, 그러고 보니 경비실 당직자 같네 그려. 영광스럽게도 無給이네. 바둑으로 치면 급이 없다는 말이니 대국 상대로 끼워주질 않더라.
깍두기(220.71.19.31)
2021-02-05 00:22:33
옛날에 주민들이 파출소장에게 "왜 도둑을 안 잡냐?"고 했더니
법보다 인정이 우선이라며
"도둑도 다 먹고 살려고 하는 짓인데
잡아 가두면 어찌 살라고요?"
하더라네.
그러자 도둑들이 매우 감동을 받아
개가天仙 되고 그 후로는 도둑질을 그만두고 착하게 살아서
태평성대를 이루었다.
최 파출소장의 꿈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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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등학교 62회 동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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