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의 번체와 간체를 섞어 신축년을 해석하면


번체=간체 辛 : 매울 신 ; 어둠의 통제가 절정에 이른 때

간체 丑 ; 못생길 醜


이러하니 “올해도 비루한 COVID-18 비루스 (virus)에 의하여 통제가 강화된 해를 보낼 것 같소.”

그러나 올해를 잘 넘기면 보람찬 새해를 맞이 할 것이오!

홍도사! 한자의 번체와 간체? 무엇을 혼동하신 것 아닌가?
번체자(蘩體字)는 전통적인 한자이고, 간체자(簡體字)는 모택동이가 간략하게 변형시킨 한자( 정확히 말 하자면 中共字)를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훈(訓)이 다른 것이 아니고.....
辛의 훈은 여러개인데, 메울 신이 제일 앞이고, 한참 뒤에 8번째 천간(天干) 신이 나오고,
丑의 훈 음이 두개로 소 또는 두째 地支 축과 추할 추가 있던데.....

내 보기에도 매울 辛은 모양이 간단해서 간체자가 필요없겠고 못생길 醜는 모양이 복잡해서 간체자로 丑을 쓴다 하오.
그래서 소 丑을 못생길 醜의 간체자로 간주하여 쓴 댓글이라오.
깍형이 "신축"을 辛丑, 伸縮, 新築으로 사용하기에 天干과 簡體字를 짬뽕하여 웃자고 썼는데................................
그리고 COVID-18은 이 비루스가 2018년에 나타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웃자고 한 것이니 좋다.

그런데 이야기가 복잡해 지면 재미가 없는데...
이왕에 말이 나왔으니 사족을 붙이자면 윤옥이 말은
丑자가 본래 소 축과 추할 추의
두가지 뜻과 발음을 가지므로
추할 추의 뜻으로 해석하려면
발음이 신추년이 된다는 것,

그리고 추하다는 뜻의 丑(추)자는
본래 醜자와는 관련이 없는 별개의 글자이므로
추할 丑(추)로 인용한다면
丑자의 본연의 의미를 굳이 醜자의 간체자로서의 의미로 표현하면 주객이 전도되는 것이라는 뜻 아닐까?

현재 중국에서 醜자를 뜻과 발음이 비슷한
丑자로 대체하여 쓰고 있으나
엄밀히 말하면
丑자가 醜자의 간체자라고 하기보다는 簡化字라고 할 수 있겠다.

간체자는 중국 고대로부터 일부 복잡한 글자의 모양을 간단하게 만들어 사용해 왔다고 하며
중공 수립이후에 글자를 쉽게 보급하기 위하여 더 많은 글자의 모양을 간단하게 만들고 뜻이 비슷한 글자들은 가장 쉬운 글자로 대체하여 간화체라 하였다하는데
요즘은 통털어 간체자로 부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