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_중반에 학창으로 돌아온 우리 동기들
작성일 :
유존 / 작성일 :
2022-01-28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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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첨부 : 62사진첩(崔은식).png | |
;) [手筆/隨筆] 70_중반에 학창으로 돌아온 우리 동기들 어느덧 7순을 훌쩍 건너뛰어 8순을 바라보는 70대 중반, ‘초로(初老)의 신사들’(?). 서력 1966년에 화동(花洞)을 떠나 전국으로 흩어지고 헤어져 各自의 삶을 일궈온지 어언 58년이라, 풋풋하고 패기 넘치던 청년의 모습이 이제 눈꼬리가 쳐지고 주름잡힌 이마와 머리/얼굴에 白髮[백빨]~은발(銀髮)이 성성하구나! 한창 젊었을 때 모두들 나름 포부를 갖고 직장~공부를 위해 해외로, 전국으로 꿈을 찾아 청춘을 불살랐으리라. 그런 과정에서 짝을 찾아 가정을 이루기도 하고, 행복한 순간들을 경험하며 뿌듯한 성취감을 느끼기도 했겠지. 우리는 요즘 폐렴症[쯩]_문제로 접촉/대면을 못한다해도 슬기를 발휘하여 가상세계 속에서 얼마던지 다시 활발히 만나고 학창때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느라 지나간 60여년 세월을 더듬으며 우정을 새로이 쌓아가고 있구나. 한동안 현실[쩍] 추세에 따라 평면적 活字[활짜]_시대를 넘어 동기회_전산망역(website)을 차려놓고 3차원/진수 맛보기를 시작하다가. 급격하게 發展[발쩐]/변화를 거쳐가며 어느덧 4차원_세계를 누비는 사회_매체(social media, SNS)의 長點[장쩜]을 만끽할쑤 있는 단톡방과 동영상물. 그것도 한_군데가 아니라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여러_가지를 쳐나가며 귀한 정보를 조속히 공유하고 때로는 인생살이 고견을 펼치기도 할쑤 있다니, 참으로 고마운 노릇이 아닌가. 무엇보다 졸업_사진첩들에 영상기술을 추가하여 추억 그득한 멍석을 새로 깔아주는 수고를 마다않은 崔은식 동기와 감수과정(?)에서 자기 일처럼 멋스런 제작형태를 위한 의견/요청(?)을 아끼지 않은 동기들 포함, 모두 勞苦(로고)에 무한한 영광 있으리! <추기> 수필/essay: 고교 국어시간 숙제를 통해 처음 접할 때 뜻글짜로 隨筆이라 적는다고 배웠고, 뜻은 ‘느낌이나 체험을 생각나는 대로 쓴 산문 형식의 글’이라 익혔다. 그런데 여기 글을 올리다보니 붓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자판을 눌러가는/치는 시대가 되었기에 손手짜가 어울릴뜻하여 짐짓 手筆이라 멋을 부려보았다. 여기서 筆은 명사로 사용되었다기보다는 동사적 의미가 포함되어 생생해진 엏구(語句)로 표현한 것으로써 부디 讀者[독짜]의 諒解(량해)를 기대한다. - 由尊 李의재(나라_말/글 누리집 www.naver.com/rigiosu 운영자) |
유존(115.161.129.187)
2022-02-04 19: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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