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날씨로 청명한 하늘과 미세먼지 걱정이 없던 11월 5일.

임정재, 구영승, 박영준, 이준호, 서대권, 이광륜, 김병호, 방대현, 김성만, 김종상의 10명이 모였습니다.

이 날도 고창, 선운사 지역에서 채취한 베리로 담근 귀한 술을 앞세우고 참석한 김병호동기 덕분에

애주가들이 호사했습니다.

잠시 아주 잠시 조국내외의 화제로 가다가 다시는 거론되지 않은 모범적 분위기 하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건강과 관련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고 특히 전립선건강에 관하여는 학회 수준의 고담준론이 이어졌습니다.

두분의 의학박사님으로부터 오류를 정정받아가며 체험담과 질문, 답변이 쏟아졌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복용과 관련하여 많은 회원들의 질의응답이 있었고 요즈음 우리 모임에서는

늘 그렇듯이 성기능 장애여부에도 관심들이 높았습니다.

웃고 또 웃었습니다.

최근의 무교회 중 가장 재미있고 유익한 모임이었다는 이광륜동기의 평을 끝으로 모임은 아쉽게 파했습니다.

12월 2일에 있을 62회 전체모임으로 인해 12월 무교회는 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