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문연회 공고

  문연회원 여러분:

풍성하고 성숙한 계절, 가을도 벌써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가을의 끝자락에 이제 남은 2017년에 하지 못한 일들은 무엇이며, 또 한 일들은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이 한 달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7년의 문연 발표회의 주제들을 살펴보니, 국내 관련 주제가 네 건, 국외 주제가 두 건, 공통 주제가 두 건, 그래서 국내 주제가 좀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11월 발표 주제는 4월의 영국의 근대 역사, 5월의 러시아의 현대 역사에 이어 다시 국외 주제를 다루려고 합니다.

마침 이 상은 회원이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 방법, ”名畵, 그것은 곧 歷史다“라는 책을 쓴, 아주대 문화예술 분야 교수로 있는 고 종환 박사(비교문학, 희곡)를 추천하여, 프랑스 혁명사라는 틀 안에서, ”명화로 본 나폴레옹과 유럽“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주선하였습니다. 고 종환 교수 특강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목: <"명화로 본 나폴레옹과 유럽">

                              1. <마라의 죽음>과 프랑스대혁명 전후의 상황.

                                 : 나폴레옹의 등장과 급격한 부상.

                        기요틴과 아시냐 지폐 그리고 나폴레옹의 기회.

                              2. < 1808년 5월3일의 학살>과 프란시스코 데 고야.

                                    : 나폴레옹의 스페인 침공과 마드리드 시민들의 저항.

                        고야의 그림이 갖는 미술사적 가치.

                              3. <메두사호의 뗏목>과 나폴레옹의 몰락.

                                    : 몰락의 전조와 대륙봉쇄령.

                      루이18세의 식민지 정책과 부패.

                             4. <민중을 이끄는 자유>와 혁명의 이념들

                                : 어디로 민중을 이끄는가?

                                   7월 혁명과 삼일천하.

이번 발표는 역사적 기술이나 이야기보다는 명화를 통하여 보는 역사로서의 특징이 있습니다. ‘역사“라고 하지만, 프랑스 혁명기의 사건들을 그림으로, 그것도 역사학 전공자가 아닌, 문학 전공자로서 인문학적 시각을 가지고 설명하는 강의가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리 문연회의 취향과 잘 맞는 강의가 될 것 같습니다.

11월 문연회 모임은 이 강의를 주선한 이 상은 회원은 스케줄 때문에 부득이 평상 시보다 한 주를 미루어 11월 넷째 목요일에 열게 되었음을 양해 바라며, 기타의 일정은 전과 동일합니다. 아래에 11월 모임의 일정을 아래에 안내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17년 11월 문연회 모임 안내

일시: 2017년 11월 23일 (목) 오후 다섯 시부터 오후 아홉 시까지

장소: 서초구 서초중아로 서초동 한울 빌딩 지하 1층 세미나실

                             제1부 문연 발표회

제목: ”명화로 본 나폴레옹과 유럽“

강사: 고 종환 박사 (아주대 문화예술 분야 교수)

시간: 오후 다섯 시 15분 경부터 여섯 시 45분까지

                               제2부 회식

장소: 서초구 서초동 1697-16 “만경 생태”

시간: 오후 일곱 시부터 아홉 시까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상입니다.

11월 14일                     智 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