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6도에서 2도로 겨울답지않게 포근한 날씨였음.

강유근,구영승,김경환,김성환,김용준과이희덕,문재곤,박영준과김영희,박용우,송홍석,이두성,장세종,

차석규와이동화 이상 15명 참석.

구기파출소옆 '한우마을'이라는 식당에서 갈비탕과 사골우거지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막걸리로 목을

축이는 사람도 있음) 11시에 12명이 출발한다.

김용준부부는 무국을 준비해서 직접 시산제올리는 장소로 간다고 연락이 온다.

김성환은 준비해온 삼색나물과 산적만 전달하고 교통사고로 다친 따님을 간호한다고 그냥 돌아간다.

새해 첫등산이다, 62산우회원들의 건강과 산행무사고를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리려 북한산을 오른다,

예년보다 참석인원이 많이 줄었다, 조금 섭섭한 마음이 든다.

11시 35분에 금선사입구에서 잠깐 물을 마시며 쉰다, 화장실에 난방시설이 되어 있다.

12시에 시산제 자리에 도착하니 김용준부부가 기다리고 있다.

12시 15분에 시산제를 시작한다, 문재곤이 시산제문을 읽고 차석규회장을 필두로 차례대로 절을 올리고

음복을 한다.

12시 50분에  햇볕이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에어텐트를 친다.

호박꽂이떡, 돼지머리고기, 산적, 삼색나물(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고기전, 새우전, 생선전, 호박전, 오징어와

붉은메기포, 맥반석 계란, 배추김치, 물김치, 사과, 배, 귤, 파인애플, 딸기, 땅콩을 차리고 김용준부부가

끓여온 무국으로 식사를 하니 진수성찬이다.

이야기를 나누다 4시에 하산을 한다.

5시 4분에 충무로역에 있는 '동방명주'에 도착한다.

깐풍새우, 팔보채와 군만두를 시키고 이과두주를 마신다.

식사로 짜장면과 울면을 시켜서 나누어 먹고 7시에 자리를 파한다, 오늘은 소한이지만 산신령님 덕분에

날씨가 좋아서 시산제를 무사히 지냈다.

다음 다음 주(1월13일)산행은

10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