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오는데 그렇게 춥지는 않은 날씨였음.

 

구영승,김경환,문재곤,박태준,이상철,차석규와이동화,최종호,홍순기 이상 9명 참석.

 

녹번역에서 10시 30분에 8명이 모여 산을 오른다, 오랜만에 비가 온다. 산행에는 불편하지만 겨울가뭄

해소에 도움이 되는 단비다. 비가 와서 늦는 사람이 있어서 조금 늦게 출발한다.

 

 

 

10시 55분에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 도착, 이동화가 꺼내는 곶감을 맛있게 먹는다.

 

비가와서 미끄러운 바윗길을 우회하여 11시 10분에 장군바위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찍는다.

 

11시 35분에 정자있는 곳에 도착, 비가 와서인지  산행객이 없어서 조용하고 좋다.

 

 

인제서야 사람들이 조금 눈에 띈다. 박태준이 과일을 꺼내고 이동화가 호두과자를 나누어 준다.

 

 

산허리에 걸린 구름이 멋진 광경울 연출한다, 기념사진을 찍는다.

 

 

 

 

 

 

11시 50분에 바위밑 명당자리를 찾아 자리를 편다, 평상시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 차지가 어려운 곳이다.

 

비가 그칠 생각을 안해서 사각 비닐 텐트를 친다.

 

 

오늘도 장금은 외로운 이동화 혼자다. 안제나 여산우회원들이 오려나.

 

김치전, 부추전, 명란젖, 소시지. 김치, 전병, 파운드케잌, 땅콩을 나누어 차린다.

 

와인을 박태준이, 울산에서 온 막걸리( 福順都家 손막걸리)를 차석규가 꺼내고, 구영승이 언제나처럼

장수막걸리를 내놓는다. 따끈한 정종을 문재곤이 내놓고 이산철이 발렌타인 21년산을 꺼낸다.

 

울산막걸리가 너무 단것이 구영승이 몽고에서 마셨던 마주(말젖으로 만든 술)비슷하다고 한다. 

차석규가 발음을 잘해야 된다고 해서 한참 웃는다.

 

싫컷 마시고 먹고 떠들다가 날씨가 점점 추워져서 3시 15분에 하산을 한다.

비에 젖은 텐트를 턴다.

 

 

이상철이 다친데가 다 나았다고 기념으로 저녁을 산다고 해서 을지로 3가에 있는 '양미옥'으로 향한다.

 

4시 반에 음식점에 도착해서 양, 대창과 갈비를 시키고 맥주와 소주를 곁들여 맛있게 먹는다.

 

 

산에서는 발렌타인을 마시고 내려와서는 양과 대창을 먹고 이런 호사가 산우회말고는 어디 있겠는가?

 

 

5시 넘어서 홍순기가 교회를 마치고 나타난다, 다시 한번 술들을 마시며  즐거워 한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6시 반에 자리를 일어서며 명절 잘 지내라며 인사들을 하며 헤어진다.

 

 

 

 

다음 주(2월 10일)산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