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19도에서 26도로 화창한 날씨임.

강유근,구영승,김경환,김성환,김연배,문재곤,박태준,송홍석,이두성,장세종과최명려,정인근,

차석규와이동화,최은식,최종호 이상 16명 참석.

최은식은 맥주사가지고 먼저 올라가고, 10시 10분에 14명이 도봉역에서 출발한다.

장세종부부와 차석규부부, 문재곤은 개울을 따라 올라가고 나머지는 산길로 올라간다. 

개울가에 나팔꽃과 배초향꽃이 피어있다.

북한산을 배경으로 두부부가 사진 한장!

날씨가 좋아서 용암봉, 백운대와 인수봉이 손에 잡힐듯이 보인다.

올라가는 길에 오늘의 장금 두명이 사진 한 장 찍는다.

11시 10분에 단골자리에 도착한다, 계곡에 물도 얼마 없다, 비가 좀더 와야 될것같다, 날씨가 조금 선선해졌다고 그많던 산행객이 하나도 안보인다. 염량세태라는 말이 새삼 떠오른다..

이동화가 송편을 꺼내서 추석기분을 낸다.

11시 50분에 산길로 올라갔던 팀이 도착하고 곧이어 김연배가 나타난다.

점심준비를 한다, 최명려가 약밥과 소불고기, 상추를 준비했고, 이두성이 LA갈비를 가져왔다.

명란젓과 게튀김, 삼겹살, 굴비, 장졸임, 마늘장아찌, 오이김치, 물김치, 겉절이, 나초, 사과, 빵,

plum이 자리를 잡는다.

구영승과 김연배가 막걸리를, 최은식과 박태준이 맥주를 가져왔고, 김경환이 Glenlivet 1l짜리를,

강유근이 Cutty Sark을 내놓는다.

김경환은 1시에 일이 있다고 내려간다.

원통사까지 올라갔다가 온 차석규. 

장금이 두명이 준비한 점심이 조촐해서 그런지 음식이 안 남는다, 이동화가 좋아한다.

Cutty Sark은 개봉도 못하고 솔이 끝난다, 모두들 술이 약해졌다고 한마디씩 한다.

이야기들을 하다 4시 30분에 하산을 한다.

5시에 도봉역입구에 있는 무수옥에 들러 등심을 시켜 먹는다, 고기가 맛이 있다.

장세종이 9월에 칠순을 맞이했다고 음식값을 낸다, 물경 42만원이 넘게 나왔다.

맛있게 먹었지만 너무 무리한게 아닌지 모르겠다, 고맙고 미안하다. 

고기를 시키면 천원에설렁탕국물에 국수를 말아준다고하여 한그릇씩 먹고나니 배가 부르다.

6시 15분에 자리를 일어나서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