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20도에서 28도로 약간 더울까 말까 하늘은 흐리고 시원해서 아주 좋은 날씨였음.

 

구영승,김경환,김용준과이희덕,,문재곤,박영준과김영희,송홍석,장세종,차석규와이동화,최종호

이상 12명 참석.

 

남부터미널역에서 10시 15분에 12명이 모여 출발한다, 비교적 가까운 산인데도 불구하고 참석인원이

적다. 오히려 오붓하니 좋다.

 

 

등산로입구에 분꽃이 예쁘게 피었다.

 

10시 28분에 벤치에 도착하여 숨을 고른다, 이동화가 평양떡이라는 인절미를 꺼내 주어  하나씩 먹는다.

 

 

길가에 물봉선과 백문동꽃이 피어 있다. 물봉선은 건드리면 씨앗주머니가 터지면서 씨앗이 멀리 날라간다,

따라서 꽃말이 Don"t Touch Me란다.

 

 

노랑코스모스도 피어 있고 누리장도 열매를 맺었다.

 

11시 20분에 평상이 있는 곳에 도착하여 근처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본다, 차석규가 카스테라를 나누어 준다.

 

11시 40분에 팔각정에 도착하니 선객들이 있어 그냥 통과한다.

 

벌개미취가 피어 있고 나비도 앉아 있다.

 

 

11시 50분에 철봉대있는 벤치에 도착하여 숨을 돌리며 쉰다.

 

칡꽃이 향기를 내뿜고 이름모를 버섯도 눈에 띈다.

 

 

12시 15분에 점심자리에 도착하여 자리를 펀다, 오늘은 장금이 셋이나 되어 기대가 크다.

 

닭과 야채샐러드, 어묵, 고기전, 데친 오징어, 쇠고기볶음, 해초, 멸치볶음, 연근, 돼지고기 볶음, 소세지,

치즈, 더덕, 마늘장아찌, 겉절이, 오이지, 김밥, 빵과 쑥떡, 그리고 이희덕이 가져온 보리굴비가 일품이다.

포도와 파인애플이 후식으로 나온다.

 

술은 문재곤이 와인을, 베트남 갔다온 구영승이 12년짜리 1리터 발렌타인과 막걸리를 내놓는다

 

날씨는 적당히 흐리고 바람도 솔솔 불어 시원하니 이야기들을 나누느라 강유근이 없어도 시간이 잘 간다.

 

 

 벌레들이 많이 달려들어 약을 뿌린다.

몇이는 해먹을 치고 오수를 즐긴다.

 

 

오늘은 이동화의 칠순 전년제를 치른다고 양재역에 있는 "연와"라는 고깃집에 가기로  진즉 결정하여

3시 45분에 하산을 한다. 물론 이동화가 한턱 쏘는 거다.

 

 

바위에 능소화가 피어 있다.

5시 반이 안되어 음식점에 도착하여 양념등심과 된장찌개, 소주와 맥주를 시켜 배 불리 먹고 6시 15분에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