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12도에서 22도로 조금 쌀쌀했으며 산에서는 오후에 추웠음.

 

강유근,김경환,김성환,문재곤,송홍석,이두성,차석규와이동화,최종호 이상 9명 참석.

 

구파발에 도착하니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줄이 100미터도 넘는다, 20여분을 기다려 버스를 타고

10시 15분에 북한산성입구에 도착한다. 아마 단풍철이라서 산행객이 많은가 보다.

 

10시 30분에 7명이 산행을 시작한다, 등산로가 사람들로 메지는데 우리는 참석인원이 너무 적다.

 

안개속에 의상봉이 아스라히 보인다.

 

등산로에 누리장나무가 열매를 맺었고 쑥부쟁이는 꽃을 피웠다.

 

 

등산로 입구에서 김경환이 나타난다, 버스를 기다리느라 늦었단다. 사진을 찍고 올라간다,

 

11시에 잠깐 쉬며 강유근이 꺼내는 배와 이두성이 가져온 삶은 고구마를 먹는다, 고구마가 성당 수사들이

재배한거라서 그런지 달고 맛있다.

 

 

11시 40분에 최종호가 나타난다, 역시 버스를 기다리느라 많이 늦었다.

 

 

11시 20분에 북한산역사관에 도착한다, 이동화가 꺼내는 밤과자와 김성환이 준비해온 방울토마토를

나누어 먹는다.

 

멀리 원효봉,백운대와 만경대가 보인다. 

 

 

산국이 길가에 피어 있고 단풍도 곱게 물들었다.

 

 

 

12시 10분에 중성문지나 계곡옆에 자리를 잡는다, 비가 오지않아 계곡이 말라서 앉기가 좋다.

좀더 올라갈까하다가 그만 여기서 자리를 잡자는 다수결에따라 자리를 편다.

 

노적봉이 보인다.

 

 

오늘은 장금이 이동화 혼자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해온 먹거리를 내놓는다. 

 

올리브기름과 발사믹식초에 담근 구운 마늘, 데친 낙지, 어묵, 송화버섯을 참기름과 소금에 찍어먹으니

별미다, 빵과 배추김치. 땅콩, 파인애플, 단감을 펴놓는다.

 

강유근이 맥주를, 차석규가 신연호가 보내준 옥로술을 내놓고 당우회장인 석도순이 보내온 와인을 

문재곤이 꺼낸다.

 

 

 

 

 

근처에 단풍이 절경이다.

 

2시가 돼가니 바람이 불고 추워진다, 홍석이가 준비해온 비닐을 치니 따뜻하고 좋다, 모두 홍석이를

칭찬한다, 10월에 비닐카바를 친건 처음이다.

 

 

문재곤은 해먹을 치고 누워있다가 춥다며 비닐안으로 들어온다.

 

 

에어텐트안에 옹기종기 모여앉은 모습.

 

따듯한 비닐안에서 얘기를 하며 즐기다가 4시에 하산을 한다, 석규는 예쁘게 물든 단풍을 사진에 담느라

바쁘다.

 

 

 

 

 

 

대서문앞에서 한장 찰칵.

 

저녁은 도곡역에 있는 '사월에 보리밥'으로 가기로 하고 버스와 전철을 탄다, 올때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많아 한참 기다려서 버스를 탄다.

 

6시 40분에 음식점에 도착한다, 석규부부가 산우회 참가한지가 이번 달로 20년이 됐다고 저녁을 산다고

한다, 고마운 일이다.

 

고등어졸임, 고등어구이, 보리굴비, 파전과 바싹불고기를 시키고 맥주와 소주를 시켜 거나하게 마시고

즐기다가 8시 30분에 자리를 파한다.

 

 

다음 다음 주(11월5일)산행은

10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