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4도에서 16도로 조금 쌀쌀했으나 등산하기에는 좋은 날씨였음.

 

강유근,김성환과김덕실,김연배,문재곤,박영준,송홍석,이두성,정인근,장세종과최명려,

차석규와이동화,최종호,허연회(52회) 이상 15명 참석.

 

낙성대역에서 10시 7분에 15명이 모여 산행을 시작한다, 오랜만에 허연회후배가 나왔다.

용인으로 이사를 갔다더니 정리가 얼추 된 모양이다.

 

 

10시 20뷴에 산길로 접어들어 팔각정에 도착한다, 강유근이 감을, 박영준이 사과를, 이두성이 삶은 밤을,

차석규가 꽈배기도너츠를 내놓는다. 두성이가 꺼낸 밤은 껍질을 벗겨 와서 먹기가 편하다.

 

11시 25분에 잠깐 쉬며 김성환이 내놓는 방울토마토와 정인근이 준비해온 귤을 맛있게 나누어 먹는다.

 

 

까치산길에 이름에 걸맞게 까치가 폼을 잡고 나뭇가지에 앉아있다.

 

 

강감찬장군에대한 이야기가 써있는 팻말.

 

누리장나무에 열매가 열려있다.

올라오는 길에서 55회 선배들을 만난다, 우리들은 선배인지도 모르고 우리 비슷한(?) 연배분들로 알았는데

허연회가 인사를 해서 알게 됐다. 하여튼 허후배의 발 넓은 건 알아줘야겠다.

 

무당골의 모습.

무당골에 도착해서 뒤따라 올라온 선배들과 기념사진을 찍는다. 7년 장인데 모두 건강하신것 같다.

과연 7년후에 우리도 저렇게 산을 오를 수 있을지.

 

 

 

12시에 점심자리에 도착한다, 오늘은 장금이 3명이다.

  

 

김덕실: 삶은계란, 견과류, 오이무침, 돼지목살을 깻잎에 싸와서 독특한 맛이다.

최명려: 약식, 데친오징어, 마늘장아찌, 두부조림, 계란말이, 오징어무침, 깎뚜기.

이동화: 데친한치, 명란젓과 비스켓, 소세지, 여수갓김치, 빵과 버터.

그리고 땅콩, 귤, 파인애플,방울토마토가 자리를 잡는다.

 

박영준이 유부초밥을 싸왔다.

 

와인을 문재곤, 이두성, 차석규가 한병씩 가져왔고, 장세종이 샴페인을, 김연배가 막걸리를, 이동화가

금문고량주를 내놓는다.

 

먹고 마시며 이야기를 즐긴다, 1시가 넘어서 날씨가 조금 쌀쌀해진다,. 송홍석이 얼른 에어텐트를 친다.

 

 

 

 

 

 

 

 

 

따뜻한 에어텐트안에서 4시까지 즐기다가 하산을 한다.

 

 

원당시장을 구경한다.

방배역 뒷편에 있는 '북경반점'에 4시 50분에 도착한다, 아직 배도 안꺼졌지만 또 먹는다.

 

유산슬, 팔보채와 탕수육을 시키고 고량주와 소주, 맥주를 시킨다.

 

 

 

 

모두 배가 부르다고 몇이만 짜장면을 시킨다.

 

먹고 마시다가 6시 30분에 일어난다. 

오원탁이 산에는 별로 참석 못하다가 년말 송년회만 참석하기 미안하다고 산우회발전기금으로 10만원을

강총무에게 송금하였단다, 모두들 원탁이마음씨를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