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2도에서 8도로 약간 쌀쌀하였으나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였음.

 

산행참석자: 강유근,구영승,김경환,문재곤,송홍석,차석규와이동화 이상 7명.

저녁회식참석자: 김연배,이두성과김영애,이상철,장세종,정인근,홍순기,허연회(65회)  이상 8명.

 

북한산성입구에서 10시 15분에 7명이 모여 산행을 시작한다, 한달 전과 비교하면 산행객이 많이 줄었다.

 

10시 50분에 잠깐 쉬며 전주에 김경환이 가져왔던 양주가 담긴 쵸코렛을 먹는다. 이동화가 전주에 못 먹은

사람들을 위하여 챙겨왔다.

 

 

11시 10분에 북한동역사관에 도착하여 차석규가 꺼내는 카스테라를 나누어 먹는다.

커피와 같이 먹으니 맛이 좋다.

 

오늘은 북문쪽으로 가자고 하여 새마을교를 지나서 왼쪽인 백운대방향으로 진로를 잡는다.

 

 

절벽에 조그만 폭포(개연폭포)가 흘러 내리고 있다.

 

늦은 단풍이 곱다.

 

돌로 된 장승이 서있다.

12시에 북문 밑에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잡는다.

 

북문까지 갔다온다고 유근이와 경환이, 영승이와 홍석, 석규는 조금더 올라간다.

 

오늘은 이동화 혼자서 점심을 책임진다,

 

생굴(갯벌에서 채취한것이라서 맛이 좋음), 등갈비김치찜, 명란젓, 치즈, 빵, 땅콩을  내놓는다.

영승이가 견과류를 내놓고 유근이가 사과를 내놓는다.

 

와인을 석규가 , 따끈한 정종을 문재곤이, 막걸리를 영승이가 내놓는다.

김경환이 발렌타인 12년산 1리터를 꺼내니 술은 충분하다.

 

북문까지 갔다온 친구들이 내려오고 원효봉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홍석이가 땀을 흘리며 도착한다.

 

먹고 마시며 이야기들을 나눈다, 석규와 재곤이가 상운사까지 갔다온다고 올라간다.

 

상원사가 있는 곳이 입지가 너무 좋다,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석규는 파노라마로 사진을 찍는다.

 

 

 

해가 나면 따뜻하나 구름이 끼면 조금 춥다, 2시에 에어 텐트를 친다.

 

안이 따뜻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들을 나눈다, 고인이 된 근철이 얘기를 나누며 모두들

아쉬워 한다.

 

저녁은 오늘이 석규의 진짜 생일이라고 해서 대치역에 있는 '미니 하이보'라는 중국집으로 석규내외가

초대한다. 

 

산에는 못 왔지만 저녁에는 참석하라고 석규가 사발통문을 메시지로 날린다.

 

3시 40분에 하산을 하며 독사진들을 찍는다.

 

 

 

 

 

 

 

6시 20분에 음식점에 도착한다, 8명이 먼저 와서 기다린다.

 

전가복, 양장피, 중새우마늘소스, 탕수육, 새우야채말이, 유린기, 딤섬과 군만두가 상을 꽉 채운다.

 

칭다오맥주, 연태고량주와 산에서 남긴 발렌타인을 마시며 즐거워 한다.

 

 

 

65회 후배인 허연회군이 발렌타인 21년산을 축하주로 가져와서 흥이 더 한다.

 

짜장면과 볶음밥을 식성대로 시켜 먹으니 남산만 해진 배를 안고 8시 25분에 자리를 파한다. 

 

추신: 일전에 빙모상을 당한 전홍진산우가 30만원, 전주에 아들을 결혼시킨 강유근산우가 100만원을

       산우회발전기금으로 쾌척하여 산우회 재정이 더욱 튼튼하여졌음을 알립니다. 

 

 

다음 주(12월 3일)산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