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2도에서 7도로 날씨는 많이 풀렸으나 바람이 불어 여전히 쌀쌀하였음.

강유근,구영승,김경환,김성환과김덕실,김연배,문재곤,박영준,송홍석과하명숙,장세종과최명려,

차석규와이동화,최종호,한부환,허연회(65회) 이상 17명 참석.

낙성대역에서 10시 15분에 17명이 모여 출발한다, 날씨가 풀려서인지 오랜만에 참석인원이 늘었다.

한참 못보던 얼굴들도 보이고 한달넘게 태국으로 피한여행을 갔던 강유근도 나왔다.

10시 25분에 팔각정에 도착, 이동화가 내놓는 쑥인절미와 김성환이 꺼내는 사과를 먹으며 쉰다.

10시 45분에 쉼터에 도착하여 김경환이 꺼내는 폴란드산 깨강정을 나누어 먹는다.

중간에 인천산우회회원들이 대거 길을 메운다, 11시 30분에 점심자리에 도착한다.

조금 있다 도착한 산행객들이 자리를 선점한 우리를 보고 아쉬워하며 다른 곳을 찾아 나선다.

김덕실이 삶은계란, 마늘장아찌, 꼬막미나리무침, 취나물, 김을, 최명려가 새우튀김, 돼지고기튀김, 빈대떡,

봄동겉절이를 내놓고, 이동화가 굴비2마리, 데친 한치와쭈꾸미, 어묵, 명란젓, 빵과 햄, 치즈와 소스를 펴 놓는다.

와인을 차석규가, 시바스리갈 엑스트라를 강유근이, 막걸리를 구영승과 김연배가, 화요 17도짜리를 한부환이

꺼낸다.

닭가슴살 스낵과 강냉이를 김덕실이, 감자칩을 하명숙이, 파인애플과 땅콩을 이동화가  꺼내니 안주도 푸짐하다.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내려간다, 에어텐트를 치니 아늑하다.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시는데 2시쯤 산악구조대원 복장을 한 젊은이가 뛰어 올라와서 에어텐트를 들춘다.

누군가가 삼겹살을 구워먹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단다, 한바탕 웃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바람이 심해져서 3시에 하산을 한다.

3시 반에 원동시장에 있는 '미도식당'이라는 고기집에 도착한다.

쇠고기를 굽고, 소주, 맥주와 막걸리를 시켜서 먹고 마신다.

식사로 해장국, 물냉면, 볶음밥을 시켜서 먹고 5시가 다 되어서 일어난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날 산행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