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6도에서 13도로 아침에는 조금 쌀쌀했으나 낮에는 아주 쾌적한 날씨였음.

 

강유근,구영승,김경환,김연배,문재곤,박영준과김영희,송홍석과하명숙,이두성,차석규와이동화,

최종호 이상 13명 참석.

 

남부터미널역에서 10시 7분에 13명이 모여 출발한다,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10시 20분에 평상있는 곳에 도착하여 김경환이 꺼내는 포도를 나누어 먹는다, 맛이 아주 달다.

박영준이 카카오닙스(견과류모음)를 꺼낸다.

 

 

걸으니까 땀이 난다, 대성사입구에서 겉옷들을 벗는다.

 

11시에 화장실있는 평상에 도착하여 강유근이 사과를 꺼내고, 송홍석이 방울토마토를 내민다.

차석규도 깨떡을 꺼내서 나누어 먹는다.

 

벚꽃이 한창을 지나 흩어지는 꽃비를 맞으며 길을 뒤덮는 꽃잎을 밟으며 호사스런 걸음을 내딛는다.

 

 

화사한 벚꽃아래서 하명숙이 포즈를 잡는다.

귀룽나무와 조팝꽃이 한창이다.  

제비꽃이 구석에 피어있고, 철쭉도 꽃몽오리를 내밀고 있다, 아마도다음 주쯤이면 활짝 필것 같다.

 

 

 

 

 

병꽃나무에도 꽃이 피웠고 현호색도 피었다.

 

 

11시 20분에 팔각정에 도착, 김경환이 나누어 주는 깨강정을 먹는다.

 

12시에 요새고개에 도착하여 자리를 마련한다.

 

김영희가 돼지불고기, 카레, 파김치와 두부를 꺼내고, 하명숙이 표고버섯과 뚝불고기를 내놓는다.

이동화는 주방장답게 굴비2마리, 빈대떡, 오징어젓갈, 빵, 치즈와 버터, 햄과 소스, 말린갈치새끼조림,

깎뚜기에 땅콩과 파인애플을 펼쳐 놓는다.

이두성이까지 김과 어묵을 준비했다며 꺼낸다,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보드카를 문재곤이, 막걸리를 구영승과 김연배가, 맥주를 강유근이 꺼낸다.

보드카를 사과쥬스와 파인애플에 섞어 얼음과 함께 마시니 별미다.

 

 

 

 

술이 떨어지자 차석규가 衡水老白干이라는 40도짜리 고량주를 꺼내니 너도 나도 한짠씩 마신다.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구름이 해를 가리고 바람이 부니 선선해진다, 3시 45분에 하산을 한다.

 

의논끝에 충무로에있는 '동방명주'라는 중국집으로 방향을 정하고 남태령역으로 내려와서 전철을 탄다.

 

5시에 음식점에 도착한다.

 

군만두를 시켜 하나씩 먹고, 유산슬과 탕수육을시키고 칭따오맥주와 이과두주를 시킨다.

 

오늘이 마침 최종호의 생일이라고 저녁값을 종호가 낸다고 한다, 모두들 축하하며 열심히 먹는다.

저녁으로 짜장면, 우동, 울면, 짬뽕을 반그릇씩 시키고 볶음밥까지 시켜서 배가 터지도록 먹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6시 25분에 자리를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