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13도에서 23도로 하늘은 흐렸고 산속이라서 조금 선선한 날씨였음.

 

강유근,구영승,김경환,문재곤,박영준,박태준,송홍석,장세종과최명려,정인근,차석규와이동화 이상 12명 참석.

 

도봉역에서 10시 12분에 12명이 모여 도봉산을 향한다, 도봉산 무수골은 지난 여름 이후 오랜만에 찾는다.

 

길거리가 담배꽁초등으로 지저분하자 박태준이 비를 빌려와서 청소를 한다, 봉사정신이 가상하다.

 

지난주 많은 비가 와서 물소리를 들으며 무수천을 따라서 걷자는 장세종부부, 차석규부부와 문재곤은

개울길로 들어서고, 나머지는 산길로 올라간다.

 

개울가에 월계꽃, 덩굴장미, 큰금계국, 노랑선씀바귀와 꼬들배기가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인수봉을 배경삼아 한컷 찰칵.

 

난향원앞에 일본동백이 아직까지 피어 있다.

 

오늘의 두 여주인공도 한장.

 

 

자현암앞에 국수나무 꽃이 만발했다.

 

자현암앞에서 한장!

 

11시 10분에 보금자리에 도착한다, 쪽동백이 활짝 피어 있다.

 

물이 불어난 계곡물이 시원하다.

 

  

최명려가 새우전, 쇠고기불고기, 계란말이, 야채(당근과오이), 마늘장아찌와 깎뚜기를 내놓고,

이동화가 이베리코돼지로 만든 하몽, 데친쭈꾸미, 간장새우, 뱅어포구이, 마늘을 올리브유에 쟁긴것,

빵과버터, 열무김치, 쵸코렛, 땅콩과 이북식떡을 펼친다.

박영준이 큼지막하게 구운 쇠고기불고기를 돌린다.

 

11시 50분에 산길로 올라갔던 팀이 내려온다.

산길로 올라갔던팀이 쌍둥이전망대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구영승이 막걸리를, 박태준이 맥주를 내놓고, 이동화가 미국 갔다오면서 사온 맥캘란 1리터짜리를 꺼낸다.

 

공기가 너무 좋다, 웃고 떠들면서 먹고 마신다, 산행객도 별로 없다. 물은 아직 차게 느껴진다.

 

술이 떨어지자 강유근이 몇주째 가지고 다니던 발레타인 17년짜리(700ml)를 꺼낸다.

 

4시 10분에 하산을 하려고 짐을 챙기는데 하루종일 흐리던 하늘에서 햇살이 구름사이로 비친다.

 

 

하산전에 단체사진.

 

 

 

초파일이 가까워진 자현암 전경.

내려오다가 '밤골상회'라는 길가에 있는 음식점에 들러서 파전과 도토리묵을 시켜서 막걸리와 같이

하산주를 마시며 이여기를 나눈다.

 

 

 

5시 15분에 무수옥으로 향한다.

 

 

 

6시에 무수옥에 도착.

설렁탕과 육회비빔밥을 시켜서 이른 저녁을 먹는다, 이음식점은 언제 와도 손님이 많다.

 

6시 30분에 자리를 일어나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