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18도에서 26도로 조금 더웠으며 아침에 비가 그쳐 상쾌한 날씨였음.

 

강유근,김경환,김연배,문재곤,박영준,박태준,송홍석과하명숙,장세종,정인근,차석규와이동화

이상 12명 참석.

 

경전철 우이역에서 10시 10분에 12명이 모여 우이령길로 접어들어 영봉으로 향한다,

이코스는 거의 10년만에 오는 것 같다. 주위 환경도 크게 변해서 잘 못 알아 볼 정도다.

 

 

길가에 초롱꽃이 예쁘게 매달렸다.

10시 40분에 신검사옆에서 잠깐 쉰다, 박태준이 대전서 사온 유명한 성심당 빵과 송홍석이 꺼내는

사과를 먹으면서 풍경을 감상한다.

 

용덕사를 지나서는 계속 올라가는 길이라서 숨이 차고 땀이 난다.

 

용덕사 마애석불과 함박꽃(산목련)

 

 

끝없이 올라가는 길에 모든 산우들이 힘들어 한다, 쉬며 쉬며 올라간다.

 

조록싸리와 노루오줌꽃이 피어 있다.

 

 

오랜만에 오는 영봉길이라서 너무 힘들다, 벌써 세월이 지나서 체력이 많이 떨아진 모양이다.

 

 

 

 

멀리 오봉과 선인봉, 우이암이 보인다.

 

 

쉬면서 사진을 찍는다.

 

 

 

 

 

록클라이밍코스도 낑낑대며 오른다.

천신만고끝에 1시가 다되어서  영봉에 도착하여 자리를 잡는다, 조금 좁지만 12명이 끼어서 앉는다.

 

 

마주보이는 인수봉이 너무 멋있다, 인수봉에 자일을 타는 사람들이 개미같이 매달려있다.

 

 

인수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다.

 

 

 

이동화가 준비해온 음식을 내놓는다, 오징어데침, 가재새우볶음, 메밀과 도토리묵, 어묵, 빵과 버터,

깨와 땅콩강정, 오이지, 카스테라, 파인애플과 땅콩이 자리를 메운다.

하명숙은 김, 열무김치와 물김치를 준비했다.

박영준이 유부초밥, 마늘장아찌와 쇠고기볶음을 내놓고 장세종이 오이부추무침과 약식을 꺼낸다.

 

오랜만에 이동화가 만들어주는 모히또를 한잔씩 마시니 피로가 싹 가신다.

강유근이 홍천생동동주를, 박태준이 맥주를 내놓는다.

 

 

술은 좀 모자라지만 내려가는 길을 생각해서 조금씩만 마시고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일부는 비스듬한 바위에 누워서 잠깐 잠을 잔다.

 

 

 

하산전에 단체사진.

 

 

 

 

 

 

4시 10분에 하산을하여 우이역에 있는 '왕가한우'라는 음식점에 들어간다.

 

불고기와 맥주, 소주를 시켜 먹는다, 불고기가 아주 맛이 있다, 먹고 마시며 떠들다가 7시 10분에 자리를

일어선다. 집으로 가려면 2시간 가까이 걸린다며 발걸음들을 재촉한다.

 

 

고된 산행이었지만 모처럼 산행다운 산행을 했다며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헤어진다.

 

 

다음 다음주(6월17일)산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