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19도에서 27도로 오전에는 습도가 높아 조금 무더웠으나 오후에는 산행하기 좋은 날씨였음.

강유근,구영승,김경환,김연배,문재곤,박영준과김영희,송홍석,이상철,장세종과최명려,

차석규와이동화,최종호 이상 14명 참석.

남부터미널역에서 10시 10분에 14명이 모여 산행을 시작한다.

박태준이 일이 생겨서 참석을 못한다며 맥주를 전달하러 나타난다, 고맙게 받는다.

날씨가 습도가 높은지 조금 더워서 땀이 난다, 10시 20분에 벤치있는 곳에서 이동화가 나누어 주는 절편을

먹으며 잠깐 쉰다.

최명려의 스틱이 고장났다며 송홍석이 열심히 고치더니 10여분만에 완전하게 고쳐놓는다, 확실히 

산우회의 영선반장답다.

올라가는 길에 자주달개비와 개망초가 꽃를 피웠다.

길에 홑왕추리도 예쁘게 피어 있다.

11시 05분에 평상에 도착하여 강유근이 사과를, 차석규가 전병과자를 꺼내서 맛있게 나누어 먹는다.

뱀딸기도 보인다.

다시 걸음을 옮겨 11시 25분에 팔각정에 도착한다, 김경환이 빠삐코를 하나씩 나누어 준다.

아주 시원하고 달다.

12시 10분에 오랜 단골자리에 도착한다.

오늘은 장금이 세명이나 된다, 준비해온 것을 보자.

김영희: 유부초밥, 두부조림, 계란말이, 취나물, 무채, 브로콜리, 닭꼬치와 오이김치.

이동화: 소세지, 데친오징어, 어묵, 명란젓, 겉절이, 빵, 깨와 땅콩강정.

최명려: 오리고기와 미나리, 오징어무침, 오이김치, 채소(깻잎, 고추, 당근, 오이, 상추).

아침에 박태준이 배달한 맥주, 구영승과 김연배가 가져온 막걸리, 이상철이 월남 갔다 사온

발렌타인 21년산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는다.

한쪽에서는 이야기들을 하고, 해먹들을 치고 돌아가며 눕는다, 누워서 하늘을 보니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4시 45분에 하산을 한다.

6시가 되어 대치동에 있는 '사월에보리밥'에 도착한다.

고등어구이와 조림, 보리굴비, 뚝배기불고기, 보리밥정식을 시키고 맥주와 소주를 곁들여 먹고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갖다가 7시 반넘어 자리를 일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