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20도에서 33도 한여름 날씨로 매우 더운 날씨였음.

 

구영승,김경환,문재곤,송홍석과하명숙,차석규와이동화,허연회(65회)이상 8명 참석.

 

북한산성입구에서 10시 20분에 7명이 모여 북한산을 향한다, 날씨도 덥고 멀어서 그런지 참석인원이

적다.

참가인원이 적다보니 술이 부족할것 같다는 중론에 따라 수퍼에서 맥주를 산다.

이동화가 가게에서 산 꽈배기를 나누어 준다, 막 구워서 그런지 부드럽고 맛있다.

 

오늘은 새로운 길로 가보자고 해서 둘레교를 지나서 원효봉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조금 가니 중종의 둘째

아들인 서흥군의 묘가 나온다.

 

 

 

길가에 피어 있는 꽃들을 살펴 보자.

먼저 인동초(금은화)부터

 

기련초와 끈끈이대나물

 

 

낮달맞이꽃, 붉은토끼풀과 큰금계국

 

 

 

선인장꽃(백년초)과 개망초

 

 

접시꽃과 까치수염

 

조금 더 가다보니 둘레길이 끊긴다, 사유지가 가로막고 있는 모양이다.

김경환이 꺼내는 참외를 먹으면서 어느 방향으로 갈건지 안내 지도를 본다.

 

내려오다보니 자동차길이 나온다, 보도를 따라 700미터쯤 가니 교현리로 가는 산길이 나온다.

산길을 조금 올라가니 자동차소리도 안 들리고 적막강산이다.

 

 

계곡에 물이 하나도 없다, 물가는 포기하고 조금 넓은 장소를 찾아 자리를 잡는다. 12시도 안됐다.

 

하명숙이 꽈리고추, 미나리김치와 사과를 꺼내고,

이동화가 낙지볶음, 삶은 참소라, 황태포무침, 어묵, 치즈와비스켓, 찹쌀깨빵, 모카빵, 건빵, 땅콩과

파인애플을 늘어 놓는다.

 

날씨가 더우니 우선 수퍼에서 사온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인다.

 

비스켓에 치즈를 듬뿍 발라먹으니 맥주 안주로 제격이다.

 

차석규가 와인을 꺼내고 구영승이 막걸리를 내놓는다.

 

이야기중에 하명숙이 어젯밤에 꿈을 꾸었는데 김경숙(강유근의 집사람)이 산에 나왔기에 웬일이냐고

물었다며 아마 강유근이 허리가 아파서 산에를 못나온 꿈인 모양이라고 하여서 모두 한참 웃었다.

 

어제 별세한 김종필 전총리의 공과등을 얘기하면서 몇이는 해먹을 치고 오수를 즐긴다.

 

 

4시 25분에 하산을 한다.

 

 

지축역에서 3호선 전철을 타고 을지로 3가에서 내린다, 조선옥과 을지면옥 두군데가 다 쉰다고 하여

5시 30분에 근처에 있는 양곱창전문점인 양미옥으로 들어간다.

 

양, 대창과 갈비를 골고루 시키고 소주와 맥주와 함께 맛있게 먹는다, 이 와중에 허연회군과 연락이되어

5시 45분에 허군이 나타난다. 65회동기들과 산행을하고 돌아가는 중에 우리 카톡을 엿보고 마침 근처라서

들렀다는데 아무래도 조금 이상하다. 이친구는 정신적으로 62회같다.

 

 

 

사람이 많고 시끄러워서 6시 40분에 자리를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