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22도에서 25도로 조금 더웠으며 비가 많이 오는 날씨였음.

강유근,구영승,김경환,김연배,문재곤,송홍석,이상철,차석규와이동화 이상 9명 참석.

수서역에서 10시 10분에 7명이 모여 우중산행을 시작한다, 비오는 날씨라서 참석인원이 좀 적다.

비가와서 산길이 조금 미끄럽지만 그런대로 운치가 있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산행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62산우회'는 우천, 설천불구다, 씩씩하게

산행을 시작한다.

40분쯤 올라가서 쌍봉약수터에 도착한다, 김경환이 체리를, 이동화가 찹쌀떡을 꺼낸다.

올해 처음 먹어보는 체리가 달고 맛있다.

더 올라갈까 말까 의논하는데 빗줄기가 점점 더 거세진다, 약수터옆 차양이 쳐진곳에 자리를 잡기로하고

깔개를 펴고 음식을 차린다. 11시도 안됐다.

오늘은 이동화 혼자서 음식을 준비한다,

닭볶음, 낙지볶음, 명태포무침, 어묵, 겉절이, 빵, 전병, 땅콩과 파인애플을 꺼내 놓는다.

11시 20분에 김연배가 나타난다.

강유근이 옥수수로 만든 동동주를, 구영승과 김연배가 막걸리를 준비했고 처석규가 와인을 꺼낸다.

빗속에서 먹고 마신다, 1시 50분에 이상철이 나타난다.

까치 세마리가 근처에 있길래 빵조각을 던져 주니 잽싸게 물고 날라간다.

우중 녹음이 싱그럽다.

비가 계속 내려 2시 30분에 하산을 한다.

3시 반에 도곡역애 있는 '명동관'이라는 음식점에 들어건다.

만두전골, 낙지볶음, 갈비탕과 김치찌개를 시켜서 소주, 맥주와 같이 먹고 마신다.

재미있게 이야기들을 나누다가 5시 15분에 자리를 일어난다.

북한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