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26도에서 37도로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였음.

 

강유근,구영승,김경환,김연배,문재곤,송홍석과하명숙,장세종과최명려,차석규와이동화

허연회(65회) 이상 12명 참석.

 

도봉역에서 10시 15분에 11명이 모여 출발한다, 며칠째 계속되는 폭염이다.

 

어제가 이근철산우가 세상을 떠난지 1년되는 날이다, 참으로 세월이 빠르다, 62산우회 이름으로 보낸

화환과 생전의 근철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며 고인을 생각한다.

 

 

 

 

며칠전에 노택수가 유명을 달리했다고 차석규가 알려준다, 우리도 언제가 될지........

 

올라가는 길에 메꽃이 예쁘게 피었다.

 

 

 

우렁이 친환경 논농사를 짓는 논이 보이다.

 

참나리도 피어 있고.

 

얼마 안 갔는데도 땀이 쉴새없이 난다.

10시 45분에 단골자리에 도착한다, 일부는 버스를 타고 몇이는 택시를 타고 부지런히 올라 왔지만 벌써

선객이 3팀이나 자리를 잡고 있다. 할 수없이 옆으로 궁색하나마 자리를 잡는다.

 

장금 3명이 음식을 준비했다.

 

이동화: 오징어튀김, 베이컨, 멸치/고추볶음, 어묵, 열무김치, 빵과버터, 팥도넛츠, 고수나물, 땅콩,

          바나나칩

최명려: 쇠고기불고기, 상추와 고추, 오이지무침, 삶은 고구마와 감자

하명숙: 어묵감자조림, 양배추물김치, 오이지무침, 따끈한 미역국

 

와인을 김경환과 차석규가 준비했고, 장세종이 52도짜리 중국술인 '海之藍'을, 강유근과 구영승이 막걸리를

가져왔다, 김경환이 가져온 와인은 병이 4개로 분리되는 재미있는 모양인데 맛도 괜찮았다.

 

 

 

 

산길로 들어 갔던 구영승, 김경환과 송홍석이 11시 35분에 합류한다.

 

송홍석이 Polaretti(쭈쭈바 비슷.)를 꺼내서 나누어 준다.

 

최명려와 하명슥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나올 줄울 모른다.

 

12시 45분에 김연배가 나타난다, 오늘도 오후반이다.

 

강유근, 장세종, 송홍석과 차석규는 옷입은채로 계곡물에 들어갔다 나와서 시원해한다.

 

 

 

 

 

 

몇이는 해먹을 치고 눕는다, 덥긴 더운 날씨다. 해먹위에 누워도 땀이 줄줄 흐른다.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 중에도 땀이 삐질삐질 나온다, 수시로 계곡물을 들랑거린다.

 

 

 

 

너무 더워서 시간을 끌다가 5시 30분에 하산을 한다.

 

 

내려오다 자현암앞에서 한장.

 

백일홍은 오랜만에 본다.

 

단골 사진찍는 장소에서.

6시 15분에 '무수옥'에 도착한다.

 

설렁탕과 육회빔밥을 시키고 소주와 막걸리를 곁둘인다, 손님이 계속 들어온다, 참 잘되는 집이다.

 

 

 

 

최명려가 드디어(?) 지하철을 무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 날이라고 저녁값을 낸다.

 

6시 40분에 자리를 일어나서 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