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16도에서 22도로 쾌적한 가을 날씨였음.

 

강유근,구영승,김경환,김연배,문재곤,박태준,송홍석과하명숙,이두성,이상철,장세종,

정인근,차석규와이동화,홍순기,홍훈섭 이상 16명 참석.

 

북한산성입구에서 10시 20분에 15명이 모여 북한산을 오른다, 오늘은 산우회 1500회차 산행이다.

1988년부터 30년을 쉬지않고 쌓아온 위업이다, 그동안 함께한 산우들에게 수고를 치하하고

다같이 축하하는 날이다. 날씨도 우리의 1500회산행을 축하하는지 산행하기에 더없이 좋다.

 

 

 

누운괴불주머니와 벌개미취가 한창이다.

 

 

맨드라미와 함께...

11시에 777차산행때 이름붙인 777폭포가 보이는 공터에 도착, 이두성이 청포도를 꺼낸다.

 

 

 

누리장열매

11시 15분에 쉼터에 도착하니 강유근이 사과를 꺼내고 홍훈섭이 또 청포도를 나누어 준다.

 

11시 30분에 북한동역사관앞에 도착하여 이동화가 준비한 떡을 나누어 먹는다, 한쪽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심폐소생술시범을 보이고 있다, 몇이서 참여하여 한번씩 해본다.

 

 

구절초, 참취와 좀자작나무의 열매가 보인다.

 

 

가파른 비탈길을 힘들게 올라간다.

 

선봉사 애기부처가 웃으며 내려 본다.

중성문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찍는다.

 

 

 

 

 

중성문을 지나 늘 자리 잡는 단골자리애 12시 10분에 자리를 편다.

 

오늘은 1500회차인데도 장금이 2명뿐이다, 그대신 남자들이 음식 준비를 조금씩 해왔다.

 

이동화가 연어머리구이, 에어후리이로 구운 통삼겹살, 명란젓, 알타리김치, 빵, 과자와 땅콩을 준비했고,

 

하명숙이 쇠불고기, 멸치볶음, 고추졸임, 양배추김치를 가져왔다.

 

문재곤이 삶은돼지고기와 겉절이를, 장세종이 새우튀김, 빈대떡, 고구마와 호박전, 약밥을 준비했다.

홍순기가 견과류를, 홍훈섭이 알타리순무침, 고구마줄기무침과 직접 재배한 오이와 고추를 내놓는다.

 

와인을 문재곤, 이두성, 차석규가 가져왔고, 맥주를 홍순기가, 막걸리를 구영승과 홍훈섭이 꺼낸다.

발렌타인 21년산을 이상철이 꺼내니 특별한 날답게 음식도 푸짐하고 술도 넉넉하다.

 

먹고 마시는데 2시 30분에 김연배가 나타난다, 오늘은 특히 더 늦었다.

 

날씨는 좋고 분위기도 그만이라서 이야기가 끝이 없다, 몇이는 해먹을 치고 붑고 이상철은 2만보를

채운다며 더 올라간다.

 

 

기념품으로 스카프픞 만들기로 하고, 연말 송년회는 부부는 5만원, 혼자는 3만원의 참가비를 받기로

정한다.

 

 

산초나무에도 열매가 맺었다.

 

 

 

 

4시 15분에 하산을 한다.

 

 

 

 

 

좀 걸어서 '서서갈비'집으로 가기로 한다.

 

5시 40분에 음식점에 도착한다,  

 

양념갈비, 냉면, 육개장과 육회비빔밥을 주문하고 소주, 맥주와 막걸리를 같이 시킨다.

 

 

즐겁게 먹고 마시다가 6시 30분에 자리를 일어난다.

 

추신: 차석규와 김경환이 각 50만원씩을, 정인근이 30만원을 산우회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여기에 고마움을 표한다.

 

 

다음 다음 주(10월7일)산행은

10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