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7도에서 19도로 아침은 쌀쌀했으나 낮에는 1년에 며칠 안되는 산행에 최적의 날씨였음.

 

강유근,구영승,김경환,김영일과최명숙,문재곤,박영준,송홍석,정인근,차석규와이동화,최종호 이상 12명 참석.

 

남한산성유원지 입구에서 10시 15분에 8명이 모여 출발한다, 구영승과 송홍석은 조금 늦는다며

먼저 출발하라고 연락이 온다,

 

김경환과 최종호는 약사사길로 올라가고 나머지는 평소 코스로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옆에 꽃향유와 미국등골나물이 피었다.

 

10시 35분에 팔각정에 도착, 강유근이 사과를 꺼내고 차석규가 떡을 나누어 준다.

 

이때 송홍석이 오는 길에 58회 선배를 만났다며 같이 나타난다 , 한의사시라고 소개를 하며 같이 인사들을

나눈다. 동생분도 동문이며 의사라고 하여 차석규부부와 이야기가 잘 통한다.

 

10시 55분에 약수터에 도착하여 땀을 들인다, 출발할때에는 쌀쌀하더니 제법 땀이 난다.

 

11시 15분에 지화문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는다, 남한산성축제가 한창이다.

 

 

 

성벽길을 타고 쑥부쟁이, 산국과 미국쑥부쟁이가 피어 있다.

 

 

 

 

선배님과 헤어지고 조금 더 올라가서 11시 40분에 남장대터에 도착하여 자리를 편다,

김경환과 최종호는 벌써 도착해서기다린다.

 

이동화가 연어머리구이, 오장어데침, 새우/고추졸임, 빵, 베이컨과 버터, 생강초무침, 깍뚜기, 전병과

땅콩을 준비했고

 

강유근이 자연송이를 가져왔다, 소금 기름에 찍어먹으니 가을향기가 입맛을 돋운다.

 

 

송홍석이 송이를 가지고 묘한 포즈를 잡는다.

뱍영준이 유부초밥, 계란말이와 황태무침을 가져왔고 김경환이 대추를 가져왔는데 아이 주먹만 하다.

 

정인근이 포도를 내놓는다.

 

강유근이 하와이갔다 오며 사온 Glenmorange(1L)를 꺼내고 송홍석이 캔맥주를, 차석규가 와인을 딴다.

 

12시 45분에 김영일과 최명숙부부가 나타난다, 축제라서 버스가 막히고, 내려서 한참을 헤맸다며

숨이 턱이 찼다. 와인 한병과 Windsor 17년산을 꺼낸다.

 

10시 5분에 구영승이 소리없이 나타난다.

 

술도 풍부하겠다, 음식 맛있겠다, 날씨 좋겠다 3박자에 맞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한편에서는

해먹을 치고 쉰다.

 

 

 

 

 

 

 

 

 

군데 군데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4시 20분에 아쉬움을 달래며 하산을 한다.

 

 

 

 

5시 30분에 '재넘어 주막'에 도착하여 감자전과 파전을 시키고 식성대로 콩나물국밥과 야채비빔밥을 시킨다.

 

 

소주와 맥주를 시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6시 15분에 자리를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