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18도에서 24도로 약간 더웠으나 비가 하루종일 왔음.

 

강유근,구영승,김경환,문재곤,박태준,장세종과최명려,차석규와이동화 이상 9명 참석.

 

도봉역에서 10시 10분에 9명이 모여 출발한다, 최명려가 오랜만에 나왔다.

 

비가 제법 내린다, 구영승, 김경환과 박태준은 산길로 가고 나머지는 개울을 따라 올라간다, 가물어서

개울에 물이 조금밖에 없다. 오랜만에 반가운 비가 오니 수량이 늘 것을 기대해 본다.

 

먼산, 가까운 산에 흐드러지게 핀 아까시 꽃향기가 진동한다.

 

 

질레꽃과, 장미, 덩쿨장미, 일본목련도 꽃을 피웠다.

 

 

 

 

 

비가 오니까 산행이 조금 불편한점도 있지만 그런대로 우중 산행이 흥취가 있다.

 

 

 

 

 

 

국수나무도 꽃을 피웠다.

 

 

 

자현암앞에서.

 

 

 

비가 오는 바람에 중간에 쉬지를 못해서 인지 11시 5분에 단골자리에 도착한다.

 

부랴부랴 후라이를 치느라 모두가 힘을 모은다.

 

 

 

쪽동백이 비를 맞고 함초롬히 피어 있다, 차석규는 꽃을 사진에 담느라 바쁘다.

 

 

오늘은 오랜만에 장금이 두명이다.

 

이동화가 치킨가스, 굴비, 빨레르모(파프리카의 일종), 데친 쭈꾸미, 소시지, 부추김치(김태복이 농사지은 걸로 담갔다 함), 코코넛 빵, 빵과 버터, 쵸코렛과 땅콩을 준비했고,

 

최명려가 새우튀김, 데친 오징어, 삶은 계란과 오이무침을 준비했다.

 

 

와인을 문재곤과 차석규가, 강유근이 맥주와 안동소주를, 구영승이 막걸리와 연태고량주를 내놓는다.

 

강유근이 사과를, 박태준이 포도를 꺼낸다.

 

 

11시 40분에 산길을 택했던 3명이 내려온다.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또 빗소리를 안주삼아 마시는 술맛이 기가 막힌다.

 

 

조금 주워지니까 안동소주를 한잔씩 마시니 추위가 금새 가신다.

 

 

 

 

 

 

김경환의 따님이 둘째 따님을 출산한 기념으로 저녁을 산다고 무수옥으로 가기로 하고 4시 40분에

하산을 한다, 프라이를 접는게 일이 아니다. 모두들 힘읋 합쳐 프라이를 철거(?)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5시 20분에 무수옥에 도착한다.

 

 

생등심, 육회을 시키고 설렁탕도 시키고 등심을 먹는 손님에게 싼값으로 제공하는 국수까지 시킨다.

 

 

 

소주와 맥주가 빠질 수 가 없다.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6시 40분에 일어난다.

 

 

다음 다음주(5월26일)산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