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18도애서 27도로 후덥지근한 날씨였으며 오후에 비소식이 있었으나 오지 않았음.

 

강유근,김경환,문재곤,박태준,송홍석,정인근,차석규와이동화,최종호 이상 9명 참석.

 

구기파출소앞에서 10시 15분에 7명이 모여 북한산을 향한다, 최종호가 오랜만에 모습을 나타낸다.

 

 

10시 35분에 가파른 비탈길을 허덕거리며 올라가는데 김경환과 박태준이 따라온다.

 

 

10시 40분에 주택가를 지나서 산으로 들어선다, 잠깐 쉬면서 이동화가 꺼내는 도너츠를 나누어 먹는다.

 

 

날씨가 습해서 그런지 땀이 줄줄 흐른다, 숨이 턱에 닿는다.

 

길기에 핀 꽃들을 순서대로 찍는다, 마가목, 바위취, 자주달개비, 수국, 제라니움.

 

 

 

 

 

 

 

멀리 보현봉이 보인다.

 

 

다닥냉이와 노랑선씀바귀도 보인다.

 

 

어느집 담장에 인동초(금은화0가 피어 있다.

 

 

향로봉이 아스라히 나타난다.

 

 

 

차석규가 아나콘다라고 이름 붙인 바위.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역시 차석규가 '어흥바위'라고 이름 붙였다.

 

 

비봉과 삼산봉.

 

 

11시 10분에 잠깐 쉰다, 강유근이 사과를 돌린다.

 

 

등산로옆에 피어 있는 으아리꽃.

 

 

 

 

꼭지봉(관모봉)

 

 

 

정인근이 손가락으로 꼭지봉을 만지는 포즈를 취한다.

 

 

바윗길을 힘겹게 올라간다, 옆에 가드레일을 해놓아서 그나마 좀 낫다.

 

 

 

 

낑낑대며 다 올라오니 눈밑에 서울 시내가 펼쳐진다, 김경환이 꺼내는 수박을 먹으니 달고 시원하여

더위가 가신다.

 

 

 

 

관모봉이 또렷이 보인다.

 

 

 

이번에는 가파른 계단을 내려온다,

 

 

 

 

옆으로 각황사가 보인다.

 

 

12시 15분에 물가에 넓은 자리를 찾아 점심자리를 편다, 우선 맥주로 목을 축인다.

 

 

낙지볶음, 오징어/고구마튀김, 깻잎을 넣은 똥그랑땡, 총각김치, 묵은지에 멸치를 넣어 볶은것, 쵸코렛과

크린베리가 들어간 빵, 초코렛과 커피사탕을 이동화가 내놓는다.

 

 

박태준이 춘천닭갈비와 사과를, 정인근이 단호박과 귀리가 들어간 찹쌀떡과 모싯잎 오쟁이 떡을 준비했다.

 

먹고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걱정했던 비는 오지 않고 해먹도 치고 쉬기도 한다.

 

차석규로부터 치매방지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4시 30분에 하산을 한다.

 

 

불광역에 있는 '남극회관'이라는 해물탕집에 도착하니 5시 30분이다.

 

 

아구찜, 된장찌개와 볶음밥을 시킨다, 물론 소주와 맥주가 빠질 리 없다.

 

 

 

 

6시 30분에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