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26도에서 35도다, 오늘이 말복이다.  절기답게 아침부터 푹푹찌는 날씨다.

 

강유근,구영승,김경환,문재곤,박태준,송홍석,장세종과촤명려,차석규와이동화 이상 10명 참석.

 

구기파출소앞에서 10시5분에 8명이 모여 지난주와 같은 코스로 북한산을 오른다.

 

 

길가 집앞에 놓여 있는 설악초

 

 

 

 

장세종은 구기터널지나서 버스에서 내려 올빼미바위로 직접 오겠다고 전화가 온다.

 

 

10시 30분에 단골자리에 도착하여 자리를 편다, 조금 밑에 있는 계곡에도 깔개를 깔아서

자리를 확보한다.

 

우선 박태준이 꺼내는 맥주를 한잔씩 한다.

 

이동화가 곤약과 버섯조림, 메추리알 장조림, 돼지고기 아스파라가스말이, 먹태무침, 빈대떡,

생멸치 고추조림, 열무김치, 오이와고추, 호두과자빵, 빵과 타타르소스, 땅콩을 내놓고,

 

 

 

11시에 도착한 장세종부부가 야채(오이, 당근, 고추), 장조림, 새우와 단호박튀김, 오이냉국을

존비했다, 오이냉국이 시원하니 일품이다. 저마다 한그릇씩 마신다.

 

 

 

강유근이 쵸코렛과자를, 김경환이 수박을, 문재곤이 체리를, 박태준이 견과류를 꺼낸다.

 

강유근곽 차석규가 와인을, 구영승과 박태준이 막걸리를 준비했다.

 

도토리거위벌레가 도토리에 알을 낳고 짤라서 떨어뜨린 도토리.

 

 

계곡에 물이 지난주보더 많이 줄었다, 그래도 발은 충분히 담글 수 있다.

 

몇이는 아예 자리를 물가로 옮기고 발을 담그며 노느라 올라올 생각을 안한다.

 

 

 

 

 

 

해먹을 치고 오수를 즐기기도 한다.

 

 

 

그래도 역시 더운 날씨다, 가끔 바람이 불면 시원하기도 하다.

 

술이 떨어지자 차석규가 지난번 먹던 그라파를 꺼내고 구영승이 비장의 연태고량주를 꺼낸다.

 

결국 꺼낸 술을 다 마시고 즐거거운 시간을 보내다 4시 15분에 하산을 한다.

 

 

복날인 점을 감안해서 을지로 3가에 있는 '양미옥'으로 가기로 한다.

 

 

5시에 양미옥에 도착한다.

 

 

양, 대창을 시키고 소주와 맥두를 곁들인다.

 

 

 

 

식사로 냉면과 된장찌개를 시켜서 나누어 먹고 6시 20분에 일어난다, 식사비가 만만치 않게 나왔다.

 

 

나오니 빗방울이 떨어져 귀가하는 발걸음을 서두른다.

 

 

 

다음 다음주(8월18일)산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