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21도에서 28도로 조금 더운 날씨였음.

 

강유근,구영승,김경환,문재곤,박태준,송홍석,장세종과최명려,차석규와이동화,허연회(65회) 이상 11명 참석.

 

구기파출소앞에서 10시 15분에 10명이 모여 출발한다, 유럽여행을 갔다 온 강유근이 한달만에 나왔다.

 

 

길가에 피어 있는 미국쑥부쟁이(박주가리)

 

 

 

꽃범의꼬리와 싼딸나무열매

 

 

 

미국나팔꽃과 부추꽃

 

 

 

10시 35분에 가파른 주택길을 지나서 산입구에 들어서니 벌써 땀이 나고 숨이 찬다, 숨을 돌리며

차석규가 꺼내는 찹쌀떡을 먹는다. 문재곤이 냉동된 체리를 꺼낸다, 맛이 술이 되가는 것 같은 맛이 난다.

 

 

 

급경사길을 올라가니 땀이 줄줄 난다, 승가봉과 삼산봉이 보이는 곳에 도착하여 한번 더 쉬며 김경환이

나누어 주는 삶은 옥수수를 먹는다.

 

 

시간은 10시 55분밖에 안됐는데 강유근이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명당자리라며 여기다 자리를 잡자고

주장한다, 더 올라가자는 산우들도 있었으나 설왕설래끝에 11시 15분에 자리를 편다.

 

 

박태준과 송홍석은 조금 더 올라갔다 온다며 올라 간다.

 

오늘은 장금이 2명이다.

 

이동화가 프로슈트(돼지고기를 염장한 것), 족발, 묵, 배추김치, 연유빵, 무화과빵과 견과류를 준비했고,

 

태국을 갔다온 최명려는 태국산 생선포, 오리고기, 가지나물, 샌드위치, 오이와 당근, 배추김치를 펴 놓는다.

 

프로슈트를 메론에 얹어 먹으니 별미다.

 

 

와인을 문재곤과 차석규가, 박태준이 맥주를, 구영승이 막걸리와 연태고량주를 꺼내고 강유근이

GLENLIVET 1리터짜리를, 최명려가 시바스리갈 18년짜리를 꺼낸다. 와인 1병밖에 없었던 지난 주에

비하면 격세지감이 든다. 술에 체리를 넣어 마시니 그 것도 맛이  좋다.

 

 

나무밑 그늘에 앉아서 먹고 마시니 시원하고 너무 좋다, 한쪽에서는 이야기꽃을 피우고 한쪽에서는

해먹을 치고 누워 하늘을 보다 잠이 든다.

 

 

 

강유근 생일이 오늘이고 장세종 생일이 내일이라고 광화문에 있는 옥토버훼스트로 가서 생맥주를

마시자는 의견을 유근이가 내놓았으나 맥주를 또 마시는 것 보다는 '동방명주'에 가서 중국음식을

먹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다.

 

4시 35분에 하산을 한다.

 

 

 

 

 

 

5시 50분에 음식점에 도착한다.

 

 

삼품냉채, 전가복, 깐풍기를 시키서 이과두주와 함께 즐긴다, 문재곤이 가져온 라임을 이과두주에 넣어

마시니 그 것도 맛이 괜찮다.

 

 

 

 

 

6시 20분에 허연회군(65회)이 우리끼리 나눈 카톡을 훔쳐보고는 나타난다, 정말로 못 말리는 후배다.

식사로 샹하이소면, 삼선우동, 짬뽕, 짜장면을 시켜 나누어 먹고 7시 30분에 일어난다.

 

 

 

저녁식사대는 생일을 맞은 두 산우가 지불 한다.

 

 

다음 다음주(9월22일)산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