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3도에서 7도로 쌀쌀하였으며 10시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여 하루 종일 내렸음.

 

구영승,김경환,문재곤,송홍석,차석규와이동화,최종호 이상 7명 참석.

 

낙성대역에서 10시 10분에 6명이 모여 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 가운데 산행을 시작한다,

벌써 3주째 일요일에 비가 내린다. 참석 인원도 점점 준다.

 

 

오늘이 벌써 12월 초하루다, 달력도 한장 뿐이 안 남았다. 한달만 지나면 우리들도 70대 중반으로 들어선다.

 

흐르는 세월속에 두보의 秋興이라는 시 한 귀절이 생각난다.

玉露凋傷 風樹林(옥같은 이슬 단풍 든 숲을 시들게 하네)

 

 

10시 25분에 팔각정에 도착, 차석규가 꺼내는 빵을 먹는다, 이 때 최종호가 나타난다.

 

 

10시 50분에 쉼터에 도착하여 빗속 풍경을 잠시 구경한다.

 

 

 

11시 20분에 무당골에 도착, 김경환이 나누어 주는 삶은 고구마를 맛있게 먹는다.

 

 

 

11시 50분에 단골자리에 도착한다, 비닐프라이를 치기 좋은 장소를 골라 자리를 잡는다.

 

 

이동화가 깻잎전, 족발, 데친 오징어, 상추와 배추속, 김장김치속, 빵, 오꼬시, 땅콩과 쵸코렛을 펼친다.

 

문재곤이 겉절이를 내놓고 김경환이 밥풀과자를 내놓는다.

 

구영승과 차석규가 와인을 꺼내고 따끈한 정종을 문재곤이 준비했다.

 

 

비가 줄기차게 내린다, 기온도 내려가서 추워진다. 프리이밑으로 에어텐트를 친다. 한결 낫다.

 

 

차석규가 준비한 월남국수를 뜨거운 물에 말아서 나누어 먹는다.

 

 

 

빗속에서 술울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

 

 

 

3시 40분에 하산을 한다.

 

 

 

 

이번달에 생일을 맞은 문재곤이 저녁을 산다고하여 을지로 3가에 있는 조선옥으로 간다, 5시에 도착한다.

 

 

양념갈비, 대구탕과 무국을 시키고 소주와 맥주를 곁들인다.

 

 

 

오랜만에 먹는 갈비가 맛있다, 6시 40분에 자리를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