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4도에서 6도로 내일이 소한인데도 그렇게 춥지 않다, 이제 한달만 있으면 벌써 입춘이다.

 

구영승,김경환,문재곤,박영준,박태준,송홍석,장세종,차석규와이동화,최종호 이상 10명 참석.

 

오늘은 2020년도 새해 첫 산행이라서 시산제를 올리려고 가까운 청계산을 택했다, 그런데도 참석 인원이

10명 뿐이다.

 

청계산산행안내도 앞에서 10시 30분에 9명이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산을 오른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산행객이 많다.

 

 

 

 

 

10시 55분에 잠깐 쉬면서 김경환이 꺼내는 밥풀과자를 나누어 먹는다.

 

 

 

 

11시 10분에 시산제를 올리기로 한 공터에 도착한다.

 

이동화와 여러 산우들이 준비해온 돼지머리고기, 새우튀김, 생선전, 고기전, 호박전,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의

삼색 나물, 황태, 곶감, 밤, 대추, 딸기, 파인애플과 김치로 이동화가 열심히 상을 차린다.

 

 

 

와인을 구영승과 차석규가, 따끈한 정종과 지난 송년회때 남은 발렌타인 21년산을 문재곤이 꺼낸다.

구영승이 막걸리도 준비 했다.

 

차석규회장을 필두로 차례로 절을 올리며 시산제를 지낸다.

 

 

 

 

 

 

 

 

 

 

 

 

시산제문을 읽고 제사를 끝내고 음복을 하며 음식을 먹는다, 이때 송홍석이 땀을 흘리며 올라온다.

 

 

 

신령님께 바치는 헌금 내역: 김경환 50, 문재곤 10, 박영준 10, 송홍석 10, 장세종 10, 차석규 10, 최종호 10,

                                    이동화 10 (단위 만원)

 

강유근에게서 참석은 못 했지만 신령님께 30만원을 바친다는 톡이 들어온다, 합계 150만원이 되었다(신령님이

뿌듯하시기를)

 

 

새해에 좋은 일이 생기라고  杜甫의 秋興 8首중 碧梧棲老鳳凰枝(벽오동 굵은 가지에는 봉황새가 깃들었네)라는 귀절을 읊어본다.

 

에어텐트를 치고 이야기꽃을 피우다보니 술이 떨어진다.

 

 

 

 

 

 

 

3시 10분에 하산을 한다.

 

 

 

청계산 입구에 있는 신일룡씨가 경영하는 커피점메 들러서 피칸파이와 함께

커피를 마신다, 커피값을 이동화가 재빠르게 치른다.

 

 

 

 

 

 

양재역 SPC 건물 앞에서

 

 

5시 10분에 양재역에 있는 '도라지국수집'에 도착한다.

 

 

간재미찜, 돼지 두부 두루치기, 육전과 배추전을 시키고 맥주, 소주를 마신다.

 

 

 

 

 

 

 

칼국수로 저녁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6시 30분에 자리를 일어선다.

 

 

 

 

 

다음 다음 주(1월12일)산행은

10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