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2도에서 5도로 그렇게 추운 날씨는 아니었으나 산에서는 쌀쌀하고 오후 한 때 눈이 내렸음.

내일이 대한인데 올해는 큰 추위 없이 지나가려나 보다.

 

구영승,김경환,문재곤,송홍석,차석규와이동화,한부환 이상 7명 참석.

 

북한산성입구 팔각정에서 10시 20분에 7명이 모여 산을 향한다, 등산객이 뜸하다.

 

입구에서 이동화가 찹쌀꽈배기와 커피를 사서 돌린다, 따끈한 것이 맛이 있다.

 

 

 

 

 

11시에 15년 전 777차 산행을 기념하기 위해 이름을 지었다는 777폭포 있는 곳에 도착하여 김경환이

삶은 고구마를, 송홍석이 귤을 나누어 준다.

 

 

중간에 있는 쉼터에서 잠깐 쉰다.

 

 

아나콘다바위를 자나면서.

 

 

 

 

11시 25분에 불암동역사관 앞에 도착, 숨을 고른다.

 

김경환이 새알쵸코렛을, 한부환이 쵸코파이를, 차석규가 시루떡을 내 놓는다.

 

 

 

 

 

 

12시 10분에 중성문 옆 단골자리에 도착하니 지난번 비에 물이 고여 있다, 조금 더 올라가서 좀 넓은

자리를 찾아 자리를 잡는다.

 

날씨가 차워서 서둘러 에어텐트를 친다.

 

 

어묵, 명란젓, 과메기, 데친오징어, 삼겹살스테이크, 김, 김치, 빵, 땅콩과 쵸코렛을 이동화가 펼쳐 놓는다.

 

 

문재곤과 한부환이 김밥을 준비했다.

 

구영승과 차석규가 와인을, 문재곤이 지난번 마시다 남은 위스키와 따끈한 정종을, 한부환이 MARTELL이라는

꼬냑을 가져 왔다.

 

 

12시 반이 되니 눈이 오기 시작 한다, 사브작 사브작 내리는 눈소리를 들으며 마시는 술이 흥취가 새롭다.

 

 

 

杜甫의 曲江 2首의 한 귀절을 읊어 본다, 酒債尋常行有處 人生七十古來稀(술빚은 늘상 가는 곳마다 있으며

인생 70세는 예부터 드무네)

 

이 구절에서 70세의 별칭인 古稀가 나와 널리 유행하게 되었다.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계속하다보니 다리가 저리다.

 

 

한부환이 다리에 쥐가 난다며 먼저 내려가서 기다린다고 하산을 한다.

 

 

 

기온이 내려가서인지 에어텐트안인데도 추워진다, 3시 45분에 하산을 한다.

 

하산길에...

 

 

대서문을 배경으로...

 

 

입구에 있는 커피숖에서 기다리고 있던 한부환을 건진다.

 

구파발역에서 3호선을 타고 충무로역에서 내려 4시 30분에 '동방명주에 도착한다.

 

 

사천탕수육과 난자완스를 이과두주와 칭따오맥주와 같이 시켜 미진했던 자리를 이어 간다.

 

 

 

 

울면, 짬뽕과 간짜장을 저녁으로 먹고 6시 45분에 헤어진다.

 

 

 

 

 

다음 다음주(1월26일)산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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