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1도에서 11도로 초봄 날씨 같았으나 산에 올라가니 조금 쌀쌀하였음.

 

강유근,김경환,문재곤,박영준,박태준,송홍석,장세종,정인근,차석규와이동화,최종호 이상 11명 참석.

 

남부터미널역에서 10시 10분에 9명이 모여 우면산을 오른다, 강유근이 허리때문에 근 넉달만에 모습을

나타냈다, 설 연휴기간이라 그런지 산행객이 드문드문 보인다.

 

 

 

10시 25분에 예술의전당에 도착, 김경환이 삶은 고구마를, 차석규가 떡을 꺼내 나누어 먹는데

최종호가 나타난다.

 

 

 

 

 

 

 

아직 응달에는 얼음이...

 

 

11시에 평상있는 곳에 도착 쉬면서 김경환이 나누어 주는 양갱을 먹는다.

 

 

 

 

11시 35분에 단골자리에 도착하니 바람이 조금씩 분다, 서둘러 에어텐트를 친다.

 

 

 

이동화가 대구전, 뱅어포, 굴비, 대만에서 들어 왔다는 치킨가스, 김, 총각김치, 빵, 호두과자와 쵸코렛을

꺼내고,

 

박영준이 오리고기와 유부초밥을 내놓는다.

 

장세종이 어묵, 호박전과 쇠고기전, 무채를 꺼낸다. 문재곤도 김밥을 꺼내고 박태준이 감과 귤을,

정인근이 귤을 내놓는다.

 

 

장세종과 차석규가 와인을, 문재곤과 박태준이 따끈한 정종을, 문재곤이 황금주라는 약주도 꺼낸다.

 

이동화가 담술을, 오랜만에 나온 강유근이 발렌타인 17년산을 꺼내니 술도 풍족하다.

 

 

 

 

 

1시 50분에 송홍석이 나타난다, 급히 산을 올라 오느라 땀를 흘린다.

 

 

술을 마시며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나눈다, 이동화가 미국을 다녀 오느라 3주정도 산행을 빠진다고 한다.

 

비록 달이 없는 낮이지만 한유의 시중 有酒不飮奈明何(있는 술 마시지 않고 밝은 달 아래 어찌하리오?)를

속으로 읊어 본다.

 

 

에어텐트밖을 나와도 그렇게 춥지 않다.

 

4시 30분에 하산을 한다.

 

 

 

5시 반에 도곡역에 있는 '사월에보리밥'으로 들어 간다.

 

 

쭈꾸미볶음, 옛날 불고기를 맥주, 소주와 같이 시키고,  비빔밥과 후식으로 나오는 누룽지를 저녁으로 먹눈다.

 

 

 

 

 

7시가 넘어 자리를 일어 난다.

 

 

북한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