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근, 구영승, 문재곤, 박태준, 정인근, 최종호, 허연회(65회) 이렇게 7명이 10시에 도곡역에서

모여 양재천을 걷는다.

최종호산우가 오랜만에 나타나니 반갑다.

바람이 조금 불어서 약간 쌀쌀했지만 볕이 나니 따듯하다.

10시 30분에 천변에 만들어 놓은 벤치에서 쉰다.

강유근이 찹쌀떡과 커피를, 박태준이 사과, 땅콩과 과자를 꺼내고 막걸리도 한병 내놓는다.

정인근이 과자(digestive)를 나누어 준다.

양재시민의숲으로 들어가서 막걸리를 마신 사람들부터 화장실을 들르고 매헌기념관부터 한바퀴를 돈다,

백마부대 용사들의 충혼탑을 둘러보고, 1987년 11월에 바그다드로부터 서울로오던 대한항공 비행기가

북한에의해 버마상공 인근 해역에서 격추된 위령탑에서 사진도 찍는다.

다시 양재천을 돌아서 12시 40분에 양재역군처에 있는 '도리자국수'집에 들어간다.

두부부침, 계란말이, 돼지고기두루치기를 시키고 예에 따라 맥주, 소주와 막걸리를 시킨다.

끝으로 잔치국수를 반그릇씩 시켜서 먹고 2시 40분에 일어난다.

오늘 걸은 걸음을 세어보니 1만 1천보를 넘게 걸었다.

다음주((3월 5일)에는 미금역 3번 출구에서 만나가로허고 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