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승, 문재곤, 박태준, 이상철, 이필한, 허연회(65회) 이럴게 단촐하게 6명이 10시에 모여 

양재천을 걷는다.

조금 걷는데 비가 오기 시작한다, 하늘에는 구름이 낮게 깔리고 비가 오니 덥지도 않고 운치가 있다.

10시 40분에 벤치에서 이필한이 준비해온 얼린 망고를 먹으며 쉰다.

11시 15분에 양재시민의 숲에 도착하여 정자에서 자리를 잡고 저번주에 남겼다가 박태준이 가져온 

화요(41도)를 한잔씩 마신다.

안주는 구영승이 치즈과자를 꺼내고, 박태준이 쌀과자와 돼지고기볶음을, 이필한이 치즈를 내놓는다.

12시 40분에 양재역에 있는 '도라지국수'집에 도착한다.

미리 예약해놓은 삶은 돼지고기수육과 미나리와 부추전, 계란후라이를 시켜서 막걸리와 맥주, 소주를 

마신다.

입가심으로 잔치국수를 1인당 반그릇씩 먹고 2시 10분에 자리를 일어난다.

혹서와 장마철을 피해서 한달간 산우회 모임을 쉬기로 합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