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등학교62회동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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森木會 인생 후반의 가치있는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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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삼목회에서 최진호가 말하는 것... 작성일 : 최은식 / 작성일 : 2015-09-02 / 조회수 : 955
파일첨부 : (2015.8.20) 삼목회 특강.hwp
8월 삼목회에서 최진호가 말하는 것... "여러분은 노인인가?” 최진호가 강연 말머리에 내어놓은 질문이다. 의표를 찌르는 질문에 여러분에 해당하는 여러 친구들이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 받을 때...” 또는 “길을 걸을 때 나보다 힘차게 빨리 걷는 젊은이들을 보면서...” 내가 노인이구나 하고 느낀다는 얘기를 했고 “Gray Area... 내가 늙은이인지 아직은 아닌지 잘 모르겠다.” 같은 내숭도 있었고 “Gray, but not yet White(Silver)”라고 말하는 염색한 검은 머리 노인네도 있었지마는 강사가 강연 진행을 위해 준비했던 말을 던진다. “우리들은 노인이 아니다!” 그리고 한 시간 반 진행된 행복 강연의 끝 무렵 그는 이런 말로 마무리한다. “우리들은 老人이 아닌 新中年이다. 무언가를 하면서 긍정적인 노화를 준비하고 행동하는 새로운 중년! 사랑하고 일하며, 어제까지 알지 못했던 사실을 배우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남은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는 긍정적인 老化가 필요한 나이에 들어선 사람들“ 그러면서 요즘식 영화 제목처럼 우리들이 신중년의 행복을 위해 애써야 할 덕목을 요약한다. “사랑하기, 일하기, 배우기, 긍정 정서 키우기” 사전에서 老人을 찾아본다. 먼저 국어사전... “나이가 많이 들어 늙은 사람...” 느낌이 좀 묘하다. 마치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느낌도 들고 滿期가 다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드는 것이... 뜻풀이가 直譯이기 때문일까? 漢子 사전에서 老를 찾아보자! “老... 머리카락이 길고 허리가 굽은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서있는 모양을 본뜸. 毛+人+匕의 합자” 여기서 匕(비)는 化의 줄임으로 사람이 시간의 지남에 따라 변해간다는 뜻으로 쓰였다는 말을 사족처럼 달아놓고 있다. 허긴 우리들 모두 고등학교 졸업하고 50년... 참 많이도 변했지. 그러나 우리들은 아직 “노인이 아니다!” 아니 “노인이 아니란다!” 최진호는 정말이지 긍정적인 인물이다. 老人이 아니라는 말도 긍정이요 新中年이라는 말도 긍정에서 나오는 말이다. 나는 그로부터 평생 배운다. 딱 10년 전 그는 길 잃은 양 같은 나를 교회로 이끌면서 “여러분은 노인인가?” 같은 깜짝스러운 말로 내 意表를 찔렀다. “지금 당장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다면 주저함 없이 기쁜 마음으로 따를 것이다. (그러니 너도 언젠가는 깨달을 것으로 믿는다.)” 하나님이 만드신 경이로운 세상에서 오래 살고 싶다고 하는 내게 무슨 이상한 達觀의 말씀이신가 했는데 십년 지나고 보니 깨달음이 온다. 하나님은 하느님의 변음이요 따라서 하늘의 뜻이요 우주의 表象 아닌가? 우주와의 합일, 혼연일체를 그가 말했던 것이 아닐까? 아니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지? 어떻든 그가 나를 가르쳤다는 말을 하려다 보니 나온 말이다. 그의 “긍정 정서”는 강연 준비부터 달랐다. 강연 요약문처럼 만든 그의 강연 원고를 보면서 유튜브 동영상 속에서 울려나오는 그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정말이지 그의 “긍정적인 老化論”에 귀 기울여 보자! “진호야, 지난 8월 삼목회 강연 고마웠다.” ■ 참석자 : 구영승, 김태복, 박영준, 손성규, 손성일, 송홍석, 오원탁, 이만재, 이창복, 최은식, 최진호 등 11명 2015년 9월 2일

최은식(220.117.148.101) 2015-09-02 23:21:35

Windows Movie Maker로 강연 녹음과 사진들을 편집하여 슬라이드 쇼(wmv file)로 만들고 YouTube에 올려 우리 홈페이지에 링크시켜 왔는데... 이번 작업은 시간이 너무 걸린다.
내 낡은 Window XP 컴퓨터가 버벅대기 때문인데 하루이틀 내로 동영상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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