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등학교62회동기회

소모임

신우회 기독교인들의 모임(카톨릭 포함)
일시 : 매달 셋째 일요일 17:00 장소 : 서초동 한울빌딩 연락처 : 안 승 호 ☎ 010-7763-2613

상세보기
크리스마스의 의미 및 신우회 송년 모임 안내 작성일 : 박 동규 / 작성일 : 2014-12-17 / 조회수 : 1336
파일첨부 : 경기신우회 음악회 스캔 12-15-14 (3).PDF O Holy Night - Josh Groban.mp4
크리스마스의 의미 해마다 맞는 “성탄절”.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어 국민 모두의 휴일이 된지 오래다. 일반에게는 “크리스마스”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크리스마스 즉 Christmas는 그리스도를 뜻하는 영어 Christ에 節, 또는 祝日을 뜻하는 접미사 mas를 부쳐서 만든 말로서 우리말로 의역하면 그리스도의 축일이라는 뜻이 된다. Christ라는 영어는 Christos라는 그리스어에서 왔는데 이 그리스 단어는 유대교의 구약성서에서 말하는 “메시야," 즉 "Messiah”라는 단어의 번역어이다. Messiah는 의역하면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즉 "救世主"라는 말이다. 오실 메시야는 히브리 민족이 피압박 백성이었던 바빌로니아 포로 시대 (예언자 이사야, 예레미야 시대)로부터 히브리 민족을 구원할 왕으로 고대했던 사람이지만, 유대교에서는 현대에까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믿고 있고, 기독교에서는 예수가 바로 그 한 분이신 메시야, 즉 그리스도라는 것이며, 반면 이슬람교에서는 메시야는 메신저, 즉 하나님의 使者로서 예수 한 분이 아니라 아브라함, 모세 등 여러 명이 있어 왔고, 무하마드도 그 중 하나이지만, 무하마드는 마지막 메신저로 최고 수준의 메신저라고 믿고 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알라)의 뜻을 유일하게 직접 전달받았으며, 그것을 기록한 것이 코란이라는 것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유대교 및 기독교의 하나님은 공히 ”야웨=여호와(the God)”를 유일한 하나님으로 섬기고 있는 반면, 이슬람교는 다신교 시대로부터 메카에서 최고의 신으로 숭배 받던 “알라(the God)”를 유일한 하나님으로 섬기고 있지만, 유대교의 주체 민족인 유대인들과 이슬람교의 주체 민족인 아랍인들은 그 신앙의 뿌리를 모두 아브라함에 두고 있으므로, 아브라함이 인지한 신이 하나님(the God)이라면, 그를 어떻게 부르든 같은 하나님으로 인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여진다. 그러니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근본적인 차이는 하나님 개념보다는 메시야 개념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아직 오지 않았다고 보는 유대교, 2000여년 전에 유대 고을에서 태어난 예수를 그 메시야로 보는 기독교, 그리고 1400여년 전 아라비아에 태어난 무하마드를 그로 보는 이슬람교의 차이는 인물의 차이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메시야의 성격의 차이이다. 즉 유대교인들의 메시야를 (한때, 가룟 유다를 포함한 예수의 제자들이 기대했던) 히브리 민족을 중흥시킬 민족적인 왕 또는 지도자로, 기독교인들은 세속적인 지도자가 아니라 모든 인류를 구원할 주, 즉 구세주로, 이슬람교인들은 알라의 예언자 또는 대언자로 (그러나 기독교에서와 같은 구세주의 개념은 아니다) 보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유대교는 민족주의적인 색채가 강해 세계종교가 되기 어려운 반면, 기독교와 이슬람교는 세계 종교의 성격은 갖추었으나, 기독교는 예수를 그리스도, 즉 유일한 메시야로, 이슬람교는 무하마드를 알라의 최고의 메신저로 보는 차이인 것이다. 기독교에서의 예수는 인간을 하나님께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중보자로서 그 위치는 하나님의 아들일 뿐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분으로 보는 것이 큰 차이인 것이다. 성탄절이 12월 25일로 확정된 것은 로마 카톨릭이 확립된 4세기에 이르러서이며, 그 후 오늘날까지 지켜지고 있는데, 개신교에서는 (아마 천주교에서도) 성탄일 전 약 한 달 전인 11월 마지막 주일부터 성탄절까지를 대강절(待降節), 또는 대림절(待臨節) 로 지키고 있다. 물론 이 시기는 그리스도의 (하늘로 부터) 내려오심을 기다리는 기간(=主의 降臨을 기다리는 節氣)이라는 뜻으로 예배 시 성단에 촛불 네 개를 준비하고 한 주마다 촛불 한 개씩을 밝혀 나가는 예배 의식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성탄절 직전 주일(12월 21일)인 다음 주일은 촛 불 네 개를 전부 켜게 되어 대림절의 클라이맥스를 이루게 될 것이다. 그 주일에 우리 신우회 12월 모임이 열릴 것인데, 이번 신우회는 올해의 송년 모임으로 제2부 순서는 음학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참석에 등한하였던 신우들이나, 처음 나와 보고 싶은 신우들은 이번 기회를 이용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동안 섹스폰 연주에 심혈을 기울이던 안 승호 신우가 이 음악회를 계획하고 주관할 것인데, 그 내용을 첨부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또한 하루의 시작을 그 전 날의 일몰로부터 시작하는 유대인의 전통에 따라 12월 24일 저녁은 이미 12월 25일로 인정되므로 Christmas Eve에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는 것이다. 성탄절 전 날 밤(크리스마스 이브)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Josh Groban이 부른 성곡 “거룩한 밤 (O Holy Night)”을 첨부하니 즐감하시기 바란다. 그리고 올해에도 성탄절을 기쁘고 즐겁게 맞이하시기를 빕니다. I Wish You a Very Merry Christmas! 신우회 12월 모임 안내: 신우회 12월 모임은 12월 21일 오후 5시부터 서초동 한울 빌딩 지하 3층(지하 2층에서 변경)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순서는 제1부 예배가 5시 반부터 6시 반까지, 제2부는 그 이후 시간으로 식사 시간 30분에 이어 음악회는 대개 7시부터 9시까지 지하 2층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음악회 순서 지는 본란에 첨부했습니다.)

이용복(60.23.94.235) 2014-12-18 22:29:26

박회장님의 성탄절에 관한 그리고 신우회모임에 관한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그날 7시30분 단동에서 심양을 거쳐 인천에 도착하므로 참석을 못하겠습니다. 죄송!!
PS ; 성탄절을 X-MAS라고도 쓰는 이유는 헬라어로 구세주가 Xristos이기 때문입니다.

박 동규(222.106.243.252) 2014-12-19 11:10:24

이 선교사님, 이렇게 소식 전하시니 반갑네요.
그동안도 중국, 몽골 등지에서 열심히 선교 사업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몇 시간 차이로 이번 신우회에서 못 보게 되니 아쉽네요.
항상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 참 아름답습니다.

올해 못 보게 될 경우, I wish you a Merry Christmas 2014, and Happy New Year 2015!
.

1 /

바로가기 메뉴

비밀번호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