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6:4,"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세례(Baptism)는 성수로 죄씻김을 받아 구원된 후 선하고 깨끗한 하나님의 자녀로 인치심을 인정받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의지한다는 것을 입으로 시인한 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수세/성례가 수행됨으로 새로 태어남을 의미하는 절차입니다. 즉 죄인이었던 우리가 세례받고 깨끗한 몸으로 다시 태어나므로 교회이신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으로 우리도 또한 새 생명으로 거하게 하시려는 성부하나님의 섭리이며 은혜 절차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죄인이 자기의 죄를 고백하고 죄사함을 받으면, 그는 죄에 대해서는 죽는 것이고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롬 6:11,"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골 2:12,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세례 의식이 교회 안에 자리잡게 된 것은 예수님의 명령(마 28:19,"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에 따른 것입니다. 

       교회만 다니면 되지 반드시 세례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까?고 질문하는 성도가 있습니다. 1. 세례문답 과정을 거치며 의미를 인식하고, 2. 죄를 고백하고, 3.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음을 입으로 시인하고, 4. 성수로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죄씻김을 받고, 5.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인치심을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은 단순한 의미 뿐만이 아니라 거룩한 성화의 시발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또한 현세에 살며 '은혜의 하늘나라'에 거하며, 사후에 천국영생='영광의 하늘나라'로 향하는 천국열쇠를 손에 쥐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는 사실도 인지하여야 합니다.

        어떤 분은 십자가상의 예수님 옆 강도는 세례를 받지 않았음에도 낙원에 예수님과 함께 거하지 않았느냐?(눅 23:39 -43)며 부정적인 의견을 표합니다. 전쟁 사고 임종과 같은 긴급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상당한 성례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세례받았다고 모두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성화 단계를 거쳐야만 합니다. 성화는 성도들을 죄와 어둠의 유혹으로부터 지켜주고 지상명령(성경에 기록된 명령)인 '구제와 선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성령의 지속적인 은혜 사역을 말합니다. 우리는 죄를 짓지 않도록, 사탄의 유혹과 시험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은 죄를 즉시 회개하도록 힘을 달라고 하나님께 항상 간절히 기도하고 의지하면서 성령충만하여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사탄에 의한 죄와 어둠의 유혹과 시험은 우리 연약한 인간의 능력만으로는 감당해 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직 '하나님 믿음의 길'에 들어서지 않은 우리 동기 친구가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이제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신우회 모임에 참석하고, 교회에 나가고, 세례받고, 성화되며, 최종적으로 천국영생의 면류관 받으시기를 권면하며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