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등학교62회동기회

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바닥글 바로가기

소모임

여유회 여유로이 여행을 즐기는 동기들의 모임
일시 : 매월 또는 격월 국내 여행 연락처 : 이 준 호 ☎010-3794-1027

상세보기
베트남여행 (9) - 후에성 작성일 : 이근철 / 작성일 : 2015-01-04 / 조회수 : 1080
베트남여행 (9) - 후에성 후에성은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황궁으로 중국의 자금성을 본따서 지은 성이라한다. 성 외부는 해자가 둘러져 있고 황궁 앞에는 좌우로 대포진지가 성을 지키고 있다. 태화전, 현암각 등이 있는데 성의 규모는 어마어마 하게 크다. 현재는 일부만 관광이 허락되고 다른 곳은 복원중이다. 아오자이 입은 베트남 처자들과 인증샷... 후에에 도착하여 베트남 현지식으로 점심식사를 맛나게 한 후 후에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구별하는 흐엉강(香江,향강)을 지나 후에 성(Kinh Thanh)으로 가다. 구시가지 중심에 있는 후에성은 1804년부터 짓기 시작해 1833년에 완성하였다는데 100년 뒤인 1933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다. 저 멀리 성아래 아오자이를 입은 베트남 처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해자를 지나는 다리를 건널즈음 아오자이 처자들과 만났다. 사진 찍어도 되냐고 했더니 승낙을 해준다... 아치문으로 후에성 안으로 입장... 성을 둘러싸고 있는 해자는 폭 30m, 깊이 4m 이고 성벽 전체길이는 약 10km 라 한다. 성안에는 왕궁, 깃발탑, 후에박물관 등이 있다. 남동쪽의 응오문을 통해 입장해서 태화전(太和殿, Dien Thai Hoa)을 보다. 핵심적인 건물로 황제즉위식 외국대사의접견식 등 주요행사 장소로 쓰였다고 하다. 태화전 앞 마당은 우리나라의 경복궁마당 같아서 정일품에서 종구품까지 왼쪽은 문관, 오른쪽은 무관의 표지석 18개가 서있다. 태화관을 지나 영상관에서 영상을 보았다. 스크린은 우리나나라 삼성제품이고 영상은 우리나라 카이스트에서 만든것이라 해서 감회가 더하다. 나오면서 보니 후에성을 다니는 전동카도 있다.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타면 좋을 듯...그러고 보니 우리가 노약자... 수 많은 분재가 놓여져 있다. 왕과 그 가족을 위한 사전공간인 자금성(紫金城, Tu Can Thanh)은 1968년 북베트남의 공격으로 지금은 풀만 남은 폐허로 남아있다. 해자로 둘러쌓인 후에성은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편안한 신발을 신고 후에성 둘러보는 것이 좋다. 후에성을 나와서 버스를 타러 가는데까지 한참을 걸었다. 후에 성안으로 들어가는 길, 가운데는 자동차가 달리고 양쪽으로 인도가 있다. 씽씽거리며 떼로 달리는 오토바이들이 엄청 시끄럽다. 후에 재래시장을 둘러본후 저녁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날이 너무 어두워져 내일 아침에 시장을 들려보기로 하다. 시장에서 소지품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강조 하면서...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