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등학교62회동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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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 다섯째날 (12) - 후에 티엔무사원 작성일 : 이근철 / 작성일 : 2015-01-06 / 조회수 : 1149
베트남여행 (12) - 다섯째날 (11얼 1일, 금) 후에 티엔무사원 후에 파크뷰 호텔에서 거하게 아침 식사를 한 후, 9시 30분 버스를 타고 흐엉강을 건너 티엔무(Chua Yhien Mu) 사원을 먼저 찾았다. 흐엉강 서쪽에 자리를 잡고 있는 티엔무 사원은 1601년에 건립된 사원으로 중국 불교의 흔적이 많이 묻어 있다. 특히 남방불교의 색체를 많이 띠고 있는 것이 특색... 절 입구에는 21 미터높이의 빛 바랜 팔각형 7층 석탑은 단아한 모습인데, 특유의아름다움을 빛내며 흘러가는 흐엉강을 굽어보고 있다. 후에 파크뷰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뷔페로 맛나게 냠냠... 우리가 묵었던 호텔 뷔페의 쌀국수를 다 먹어 보다. 호치민 도착 첫날 '포호아'의 쌀국수가 최고라는 일행들의 의견일치... 흐엉강을 몇번이나 다리위로 건너 왔다갔다 했는지... 우리나라 한강만큼 넓은데 저 멀리 배가 보이다. 베낭을 둘러메고 흐엉강가를 걷고 있는 관광객도 보이고... 다리옆으로 철길이 있고 그 철길을 달리고 있는 기차... 흐엉강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 로타리식를 돌며 좌회전을 하는데, 오토바이 행렬을 만나다. 흐엉강을 왼편에 끼고 달리다 보니 목적지에 도착... 팔각형7층탑이 보이다. 티엔무사원 팔각7층탑이 내려다보고 있는 흐엉강가.. 여러대의 유람선이 있는 것을 보니, 흐엉강유람은 여기서 하면 될듯.... 티엔무사원은 부처님을 모신 사원으로 1960년대의 초반, 베트남 전쟁 중에 남쪽 정부의 고딘디엠 독재 부패정권에 반대하는 정부 저항세력의 본거지 였다고 하다. 특히 이곳에 있던 틱꽁득(Thick Quang Duk) 스님이 사이공에까지 가서 소신공양 9분신자살을 하여 정권붕괴의 실마리를 제공했다하다. 관광객들이 동양인보다 서양인이 많다. 대부분 나이드신 서양인 부부 관광객이다. 이 사원안에 그 스님을 기리는 흉상, 사진과 자동차가 잘 보존되어 있다. 중요한 곳에는 여러개의 분재가 있다. 분재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꽃이름은 모르지만 진한 핑크의 꽃이 예쁘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 티엔무사원을 다 둘러보고 나오니 나무가 우거진 돌담길이 나오다, 데이트코스로 좋아 보임... 버스를 타기위하여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는 할머니의 노점상, 선물용 상품을 파는 가게들이 많다. 어제 보려고 했던 재래시장만 보면 후에 관광은 끝이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