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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 (13) - 후에 재래시장, 다낭에서 점심식사 작성일 : 이근철 / 작성일 : 2015-01-06 / 조회수 : 1406
베트남여행 (13) - 후에 재래시장, 다낭에서 점심식사 티엔무사원을 둘러보고 난후 어제 저녁에 들를 예정이었던 후에 재래시장을 방문했다. 재래시장은 시내버스 종합터미널 앞에 위치, 수많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시끌벅적 왁자지껄한 시장, 역시 재래시장을 가야 사람사는 냄새가 난다. 어제부터 심하게 강조하는 휴대폰, 지갑 등 소지품 주의, 현지가이드의 당부를 귀가 따가울 정도로 들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한 사람 겨우 지나갈만한 시장통로 양편으로 가게가 빽빽히 들어 차있다. 신발, 의류, 생활용품, 과일, 야채 등등...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재래시장... 일단 한바퀴 둘러보았다.. 곡고기를 냉장고에 넣지도 않고 그냥 노상에서 팔고 있는 고기... 재래시장을 둘러보니 베트남의 일상이 보이는 듯 하다. 하늘로 나란히 하고 있는 닭다리를 보니 살려주세요...하는 것 같다. 싱싱해서 튀겨먹으면 맛날것 같다. 무슨 채소인지는 모르겠으나 연하고 싱싱한 채소 좋아보인다. 우리나라 대봉 감과 비슷하나 끝부분이 평평한 또 다르게 생긴 감... 40여분간 시장을 둘러보았으나 살만한게 별로없다. 다낭해변에서 먹었던 깨강정, 액젓을 쇼핑하기도 하다. 어디를 가나 오토바이 행렬은 볼만한 베트남 풍경이다. 재래시장을 떠나 후에에서 다낭으로 넘어오는 길에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들렸던 진주상점... 다낭에서 후에로 갈때와 달리 다낭으로 돌아가는 길은 평탄하고 산 허리를 뚫은 터널 (일본 기술로 시공)을 통과해 돌아가는 시간이 덜 걸렸다. 해변길을 관광하며 다낭시내의 한식당에 도착해 샤브샤르를 비롯해 간만에 우리나라 음식을 먹다. 다낭의 사랑채 식당에서 차돌배기 샤브샤브와 제육볶음으로 맛난 점심식사를 냠냠... 베트남의 계란말이, 매콤한 제육볶음을 먹으니 살것같다. 점심식사후에는 다낭 시내관광이 기다리고있다. 카이다이교사원, 다낭성당을 둘러볼 예정...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