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등학교62회동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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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

청수회 청계천 및 한양성내 걷기 모임
일시 : 매월 둘째 수요일 17:00 장소 : 왕십리역 시계탑광장 연락처 : 홍 훈 섭 ☎ 010-8887-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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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회 11월 모임소식 작성일 : 이근철 / 작성일 : 2014-11-13 / 조회수 : 1032
* 청수회 11월 모임소식 일 시 : 2014년 7월 12일 (수) 17:00~22:00 집 결 지 : “ 왕십리역 광장 시계탑 앞 참석자 (9명) : 구영승, 김명수, 김성일, 김연배, 이근철. 이재우, 이준호. 최은식, 홍훈섭 (가나다 순) 수학능력시험이 전날인데 날씨는 어김없이 한파가 온 듯 춥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도 많이 불고 체감온도 장난이 아니다. 이렇게 추운데 오늘 과연 몇 명이나 올까하고 저어되었으나 두꺼운 옷차림으로들 모이다. 동기회장인 준호가 머플러를 걸치고 나타나니 모두 ‘멋쟁이는 역시 다르네’ 감탄하다. 마지막으로 온 훈섭은 뽁뽁이(유리창에 덧대 바르는 비닐류 단열재) 한 롤을 힘겨워하며 끌고오다. 양평은 겨울철에 유난히 추운곳으로 유명한데 주읍산 바로밑의 훈섭집 창에 뽁뽁이를 발라 겨울날 준비를 하려교 청계4가에서 구매하였다고 하다. 날이 추워서 지기는 지하철을 이용해 종로 4가의 광장시장으로 가지 않으면 집으로 직행하겠다고 난리다. 마침 사초도 내심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울고 싶은데 뺨 때리는 격이다.’ 추운날씨 탓에 코스변경하겠다고 일행에 양해를 구하고 모두 5호선 지하철을 타고 을지로 4가역으로 가다. 마침 연락온 은식과 명수에게도 지난달 갔었던 광장시장내 박가네 빈대떡집 분점으로 오라고 하다. 보통때는 왕래하기조차 힘들만큼 인파로 덮였던 시장은 한산한 편이다. 재우가 훈섭의 뽁뽁이를 같이 들어주니 그의 심성이 돋보이다. 17시 40분경 박가네집 3층으로 들어가다. 막걸리와 빈대떡, 술국, 마약김밥, 꼬막을 들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50주년 기념행사 추진추이에 모두 관심을 나타냈으나 아직 확실한 방향설정이 안되었으므로 설왕설래하다. 18시 30분경 은식과 명수가 합류하여 추가로 이슬을 더 시키고 사초의 배낭에 숨겨져 있던 막걸리 2병도 합류하다. 세상사, 건강 문제 등을 화제로 이야기를 이어가다. 20시경 준호와 훈섭이 먼저 떠나간후 남은 7명은 다시 종로5가 맛집 골목에 숨어있는 한 곱창집을 찾아내 들어가다. 야채와 함께 잘 볶아낸 곱창에는 소주가 제격이라 들어갔다. 21시경 2차도 끝낸후 마지막 주당 4인은 옆 동네의 맥주집까지 들른 후에야 집으로들 향하다.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동절기라 청수회 모임을 쉬기로 하다.